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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도 슬픔이
현종서
- 1188
- 2018-01-23 18:03:39
웨슬리의 이 외침, 그의 감리교회는 당시 영국사회를 뒤집어 엎었다. 작은 체구의 웨슬리, 하나님을 두려워하다보니 깡패도 부자도 권력자도 두렵지 않았다. 이런 사람이 요청된다.
부요한 깡패 강성노조가 위협하나 그들과 타협 안하고 순하고 약하지만 바른 말을 하는 빈자의 말을 그 속에 혹 하나님의 음성이 있는가 귀 귀울여 들으려 하는 이 어디 없는 가? 겁많은 기드온을 불러내시고, 비천한 목동 다윗 그의 믿음과 충성을 보고 골리앗을 상대하여 쓰러 뜨리게 하시고 왕의 자리까지 출세 시켜 주셨던 하나님, 관영한 죄악으로 인해 얼마후에 불로 멸하시겠다고 선지자 통해 외치셨으나, 진실되이 회개하는 니느웨 성 사람들을 다 용서하신 하나님, 우리 감리교회에도 그런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바래 본다.
수천년간 강대국의 갑질을 지혜와 인내와 끈기로 대하며 체면을 차려온 한 민족, 우리민족이 하나님을 찾은 후 현세의 권력자와 무력을 두려워 않고 많은 순교자를 내며 저 항 할 수가 있었고 일제의 총칼앞에 맨주먹으로 독립을 외치고 나선 3.1 만세운동이 있었고 천년에 한번 날까 말까 한다는 유관순 같은 불굴의 애국 소녀도 가 나타났었다.
저 지붕위의 기왓장보다 많은 악마들이 날 위협한다고 해도 사람의 영혼과 육체를 함께 지옥에 멸한다고 잘못알려진 교황의 권세에 도전하여 " 이 하나님의 말씀, 성령의 감동으로 주시는 이 말씀만을 온전히 따를 뿐이라 했던 말틴 루터의 용기는 당시 독일과 기독교계에 종교개혁을 안겨 주었다.
그리고 그 혜택을 서구 민주 사회가 누렸고 동양에 전파된 복음을 통해 우리 한국민 그중에도 남한민이 누리며 자유와 번영을 맛보았다. 복음이나 그러한 혜택은 홀로 무리라는 게 아니라 이웃과 함께 누리도록 퍼드리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복음속에는 정의를 품은 사랑이 있고 사랑을 품은 정의가 있다. 불의를 눈감아 주라 하지 않는 다. 그러나 회개하면 다 용서해 주라 한다. 이 원리속에 살고 있는 것이 우리 기독교인들이다.
불의를 보고 분노하고 책망하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어야 한다. 적어도 교회안에서는 서로 미워하여 책망하는 것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