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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 나물에 그 밥 같아보일지라도...
주병환
- 1555
- 2018-01-27 23:43:14
성모목사가 쓴 글을 읽어보았다.
현 상황에서 임시감독회장을 세우는 게 가능한가?
그 심경 이해되고, 그가 그리 결론내린 데 대해 일정 부분 동의가 되기도 하나,
현실성은 없고, 또 그리 되어서도 안 된다고 본다.
왜냐하면,
선거무효에 따른 감독회장 유고(혹은 부재)시,
그 다음 행정적인 절차규정이 우리 장정에 분명히 명시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 현직 감독 중 연장자가 임시의장이 되어
2) 총회실행부위원회를 소집하여
3) 감독을 역임한 이 중에서 감독회장직무대행을 세우도록 한다는 이 절차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우리 장정에 이 같은 규정이 있기 전이라면야,
성모목사의 고육지책이 존중될 수 있겠으나,
지금은 우리 장정에 이 같은 절차를 밟아 직무대행을 세우도록
총회입법의회 의결을 거쳐 입법화된 이후의 시점이므로,
우리는 위 절차를 거쳐 직무대행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
비록 그 나물에 그 밥 같아보일지라도...
그마나 현 감리교회의 상황에 애통해 하며, 하나님 앞에서 덜 부끄럽게 행동할 인물이
세워지기를 염원하며.
장정 상의 규정을 따라 감독회장직무대행이 세워져야할 것이다.
부기 :
이 글을 현재 총회실행부위원인 분들 중에서 읽어볼 분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혹 있다면... 부탁드린다.
현감독회장에게서든, 여타 직무대행직에 뜻이 있어하는 전직감독에게서든
뒤로 연락이 오고해도,
이번 감독회장선거무효 사태에 대한 항소건으로든, 직무대행 선출건으로든 간에,
일체, 회의석 상에서든, 개인적인 접촉에서든
그 모든 것이 공개되어도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울 것이 없도록,
교단정화의 사명을 지니고,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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