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조은 것.

민관기
  • 1145
  • 2018-01-27 03:14:50
우리 동네엔 은행나무가 만타.

가을이면 내가사는 동네엔 온 거리에 은행 열매로 가득하다. 대로변이 아닌 소로변인데도.

어느날 내딸이 "나 학교 안갈래" 그런다. 왜? 학교에서 똥냄새나. 화장실에서는 날지 모르지만 무슨 냄새가? 하니

애들이 은행을 톡톡터지는 재미에 장난으로 밟고 학교에와 그러탄다.

아닌게 아니라 학교, 어린이집, 가게, 교회 등 아이들이 드나드는 곳엔10~12월 은행 냄새가 진동한다.

하여, 나는 동네 청소를 새벽기도 마친후 시작햇다.

작은알만 달리는나무. 큰알만 달리는 나무. 섞인 나무 등 다양하다.

 

집에서 아래 위로 100~200미터 정도를 처음엔 빗자루로 쓸어 한곳에 모앗다. 하면 미화원들이 쓸어간다.

처음 며칠 그렇게 햇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냥 쑬어버리면 미화원들은 그냥 다 버린단다. 그들이 그렇게 말햇다.

안되겟다.  내가 쓸어서 줍자하고 주워 집의 뒤곁에 쌓기 시작햇다. 두어달 지나니 한 1톤은 되보인다.

무지하게 마는거다. 후론 동네나 학교, 교회, 어린이집, 가게 등에 똥냄새가 거의 사라져 갓다.

 

  1. 고무장갑을 끼고 금빛갈을 제거, 검정봉지에 담아 종량제 봉투에 넣어 한 곳에 버린다.

  2. 흐르는 물에 딱딱껍질에 묻은 것을 수없이 반복하여 헹구면 은빛갈의 은행알이 된다.

  3. 눈비가 안오면 바람과 햇볕이 잘드는 곳에 말린다. 눈비오면 집안으로 들인다.

  4. 알맹이가 먹고  싶으면 펱치 등으로 깨어 벗겨내고 따듯한 물에 헹궈 밥에 놓아 먹는다.

  5. 또는 작은 우유곽에 넣어 20~30 여알을 전자렌지에  1분여 돌리면 탁탁~하며 껍질에 깨지면 즉석에서 소금 찍어 먹는다.

  6. 기관지, 폐, 기침, 가래, 감기예방, 미세먼지, 황사 등에 조탄다.


나두 가족들과 먹고 주변에 이웃들과 나눠 먹는다. 생알기준 1톤이니 딱딱껍질 기준 무게가 한 300키로즈음되려나?

 

나나 이웃과 나눠먹기엔 양이 마나 가깝게 지내는 이들에게 택배로 보냇다. 물론, 가격은 적지 않고 계좌는 적고 문의 전화번호를 넣은 안내장을 첨부햇다.

 

모두에게 이롭다고 주장하는 이유이다.

  1. 동네 청소, 냄새제거, 아침운동.

  2.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 건강에조코.

  3.  멀리 사는 지인들에게 택배 보내니 돈도 주더라.

  4. 단, 대로변의 은행은 안줍는다. 고속주행하는 차가 우선 위험하기 때문이다.


카~ 조타. 1타 3피?

 

누구에게나 다 조타. 특히, 어린, 여성과 노인 그리고 구름과자쟁이들.

어이구 맛잇다. 은행.

은행은 가공 수순에 따라 금빛갈, 은빛갈, 고등빛갈, 에메랄드 빛갈로 변화한다.

 

 

참고) 시중 유통 은행은 화학약품을 매 단계다 사용한다.

*. 똥쉽게 벗기기위해.

*. 딱딱껍질 변빛갈 안되게 표백제 등.

*. 고등빛갈 속껍질 제거위해 끓는 물과 약품 = 에메랄드 빛갈 유지를 위해

*. 물에 최대로 불려 크게 한후 진공 포장후  판매.

 

난 약품 값도 없어서 그런거 못한다. 모 유기농 가공 은행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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