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보다는 모두가 원하는 답

민영기
  • 1284
  • 2018-01-27 01:33:31
감독회장선거무효가 된 시작점을 찾아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이며,

첫 단추를 누가 채웠는가를 되짚어 보아야 할 것이다.

법원의 판단은 서울남연회 선거권자 의결정족수 하자,  결의 없는 선출로 선거무효가 되었다.

 

지난 서울남연회(당시의장 김연규목사) 정기연회 당시,

정족수 미달로 몇몇의 목회자가 정족수 미달임을 인지시켰으나,

아전인수로 넘어가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로서 서울남연회 정기연회에 참석하였던 회원들 모두 공범이 된 것이다.

좋은게 좋은것이라는 안이한 행위로 감리회 전체가 총체적 난국에 처하게 된 것이다.

 

특히 결정적인 범과는 총회에 선거권자를 제출하는 과정 중에

"연회 회의록 사기극"이 발생한 것이다.

즉, 감독과 집행부가 회의록을 조작한 것이 발단이 된 것이다.

애초에 서울남연회 선거권자들은 제외하고 감독회장 선거가 이뤄졌어야 하는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도 분명 인지하고 있는 문제를

또다시 좋은게 좋은거라는 행위가 발목을 잡은 것이란 말이다.

그러하기에 선관위도 구상권 청구 대상이다.

 

작금의 사태에 첫번째 시행될 일은

감독회장과 총회 실행부위원회는 법원 판결문을 근거로

서울남연회 당시 의장과 서기, 연회실행부, 연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일괄 구상권 청구소송 및 심사위회부를 통해  일벌백계해는 것이 첫번째 과제일 것이다.

 

감독회장선거무효 판결문을 해석한다면 서울남연회 감독 선출도 무효가 된다.

당시 서울남연회 정기연회에서 문제의 화두가 되었던 것은 동작지방내 목회자들이었고,

동작지방 목회자가 두 그룹으로 나눠진 것은 감리사 선거에 따른 상도교회 때문이다.

현 감독도 동작지방내 소속이기에 분란의 책임이 있다 할 것이다.

즉, 개교회 분란이 발단되어 감리교회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된 것이다.

현재 상도교회는 452억원에 매각되어 중도금 입금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임기 종료된 유지재단이사회의 결의와 모 장로의 리베이트 수수 정황 금액만 60억원이 밝혀졌고

매각절차 및 이해 당사자들 간의 위법사항에 대해 총회 감사위원회가 세밀히 지적하였음에도

행정책임자들은 자신들의 이권이 없으니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감리교회에는 중재와 타협이 없다.

무조건 끝을 보고 “너 죽고 나 살기”식이 팽배하다.

의회법을 지키지 않는 의장(감독,감리사)을 선출하였기에 오늘날 사태를 맞이한 것이다.

장정은 감리교인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상식의 통용이다.

그러나, 아전인수  식으로 장정을 해석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법조인의 자문도 상식가운데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자문 때문에 혼란만 키워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변호사는 문제가 발발해야 수임료를 받기에 그러한 것인지 책임자들은 고민해야 한다.

 

이번 판결을 기화로 서울남연회 회원이 소송을 준비하고 있음이 감지되었다.

결자해지라 하였다.

지금이라도 감독회장과 서울남연회 감독은 문제해결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건질 것 없나 기웃거리는 목사들, 돈 바라기 장로들과 대화하지 말고,

당사자들과 대화하여 지지부진한 쟁송을 끝내야 할 것이다.

인사 보복도 할 만큼 하였으니 진중한 대화를 하시길 바란다.

 

생각해보시라

일부 목회자들이 주창하는 금품선거 의혹으로 누구를 내려 앉히려하지 말길 바란다.

감리회 목회자, 장로들 중, 돈 안 받은 인사들이 있는가 말이다.

일부 장로들은 후보자에게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하니 기가 찰 일이다.

서울남연회 내에도 장로들을 중심으로 모임이 있으니...이것들이 제정신인가 말이다.

모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발생된 일이며,

사후 "지옥 불구덩이행 티켓"은 소지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이다.

 

 

선거법을 어떠한 방식으로 수정하는가가 미래의 감리회가 나가야 할 모습이다.

그것만이 해답이며, 반복되는 문제를 종결시키는 해결책이다.

 

감리회 내에 의인은 많다.

지금은 두각을 보이지 않지만 때에 따라 나타남을 본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정답을 찾음으로 잃어버리는 것이 너무 많다면 그것은 정답이 아니라

아픈답이며, 고통의 답일 것이다.

하기에 정답보다는 모두가 원하는 답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답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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