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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전명구인가 아니면 피고 기독교대한감리회인가?
관리자
- 1740
- 2018-02-03 19:38:29
선거무효소송이었으니 피고는 기독교 대한 감리회 전체였다. 그러나 기독교 대한 감리회는 단체이므로 그 대표자의 이름을 거론하여 전명구 목사가 대표자 감독회장으로 기록이 되어 있을 뿐이었다.
만약 내가 감독회장이었다면 성모 목사가 제출한 피고의 자리엔 기독교 대한 감리회 대표자 감독회장 노재신으로 기록이 되었을 것이다. 내 이름을 감독회장의 자리에 쓴 것이 감독회장의 자리를 더럽힌 것일지 모르겠으나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전명구 목사를 비롯한 누구의 이름이 되었든 현 감독회장의 이름이 대표자 감독회장의 이름의 자리 올랐을 것이란 것이다.
그러므로 전명구 목사를 감독회장으로 인정한 것이며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대표자로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전명구 목사는 자신을 피고라 하였다.(당당뉴스를 보건데)
전명구 목사는 피고가 아니다.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대표자 감독회장인 것이다.
그러므로 대표자인 감독회장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선거무효에 대하여 신중하고 책임감이 있는 처신으로 선거무효 사태의 문제를 풀어 갔어야 했다.
선거무효이니 일단 감독회장으로써 책임감을 져야 한다.
아니 무슨 말이냐?
판결문에도 전명구 목사가 잘 못한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았느냐? 그러므로 전명구 목사는 잘못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선거무효로 피해를 보게 된 당사자이니 피의자라 해야 할 것이다.(심호택 목사의 주장)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심증적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판결문에 기록된 '대표자 감독회장 전명구'라는 것은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책임자이자 대표자란 형식적인 표현일 뿐 이라는 것이다.
그 형식적인 표현에 감독회장이자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대표자이니 그 책임을 감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고로서의 항소가 우선이 아니라 선거무효에 대한 감독회장으로써의 처신과 책임의식이 필요했던 부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전명구 목사는 감독회장으로써의 처신뿐만이 아니라 대표자로서의 책임의식을 저버리고 피고의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선거무효로 내가 피해를 보았고 나는 그 판결에 대하여 너무도 억울하다는 뜻일 것이다.
감독회장의 자리를 사사로히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표자인 감독회장의 자리에 앉아 있는 자신을 기독교대한감리회와 하나로 본 것이다.
엄연히 기독교 대한 감리회와 대표자 감독회장과는 구별이 있다. 그리고 전명구 목사라는 개인과는 또 다른 분명한 구별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감독회장의 자리에 앉아 보니 정명구 목사 개인이 감독회장이 되고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대표자가 되니 전명구 목사 개인이 기독교대한감리회와 하나로 생각을 하는 듯하다.
그래서 항소를 하여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피고의 자리에 전명구 목사 자신을 앉힌 것이다.
선거무효로 피의자는 기독교 대한 감리회 구성원 모두가 피고의 자리에 앉게 된 것이고 감리회 구성원 전체를 대신하여 대표자로 전명구 목사의 이름이 거론 된 것인데 말이다.
감독회장이 되면 책임감이란 어디로 출장을 보내는 지 모르겠다.
그리고 감독회장이란 영광만이 자신의 것으로 취하여 아무개 목사가 감독회장이 되는 동시에 감리교회의 모든 영광은 자신의 취하려 든다. 그 책임감은 모두 내버리고선 말이다.
왜 헤롯왕이 충에 맞아 죽었는가?
책임감을 망각한 채, 왕으로써의 영광만을 얻으려 했기 때문이며 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기조차 하였다.
전명구 목사는 이번 항소로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대표자라는 책임자의 자리는 발로 차버리고
피해자 코스프래를 거듭하며 또 다시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대표자의 자리를 얻어내려 하는 것이다.
법원은 대표자 감독회장으로써 책임을 지고 해결하라 하는 데 자신은 피해자이니 책임을 질수 없단다.
진정 피해자라면 감독회장이 아니다. 그런데 아직도 감독회장의 자리에서 피해자 코스프래를 한다.
감독회장의 자리에서 내려와 선거무효에 따른 피해를 본 것이 자신이라 한다면 모든 감리교회 구성원들이 아니 모두라 하면 그렇고 대다수의 감리교회의 구성원들이 전명구 목사의 편에서 안타가워 했을 것이다.(적어도 나는 그렇다.)
그러나 대표자로써의 책임감은 발로 차버리고 아직도 감독회장의 자리에 앉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무효에 대한 피해자 코스프래를 하고 있는 전명구 목사는 감리교회를 버린 무책임한 대표자일 뿐이다.(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그러니 정치꾼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감리교회 구성원들이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지난날 세월호를 버리고 제 자신의 안일만을 챙기기 위하여 팬티 바람으로 구조를 받았던 그 부끄러운 세월호의 선장과 전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