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권오철
  • 1709
  • 2018-02-02 18:37:09
성 명 서

호남선교연회 협성신학대학교 동문회에서는 감리교회 안에서 최근 발생한 사회법으로 선거무효소송을 벌인 사태에 대하여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감리교회 부흥의 불씨를 뜨겁게 하여 5,500여 감리교회, 145만 감리교인이 한 마음, 한 소망으로 광주와 호남지역에서 전국감리교인 4만명이 참석하여 복음의 씨앗을 뿌렸던 호남선교대회(2004.8.27) 이후 감리교회는 감독회장 선거 소송에 휘말렸다. 우리 연회는 정연회도 아니고 특별연회도 아닌 선교연회로 본부직할 소속이어서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수차례 바뀔 때 마다 관리감독도 바뀌는 어려움을 격으면서 연회도 침체했고 자연스럽게 부흥, 전도의 불씨도 소멸되었다.

2. 지금은 호남선교연회(전명구 관리감독)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기쁨으로 목회하는 연회가 되길 소망하며 호남선교연회와 100만전도운동본부는 그 동안 전남동지방 거리전도를 시작으로 전주지방 지역전도에 이어 여수광양지방 100만전도 발대식 및 조양교회 전도축제, 그리고 100만전도운동본부와 감리사협의회 주관으로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호남선교연회 재개척학교를 열었고 앞으로도 전도와 부흥을 위한 운동이 연회내에 확산되고 있다. 감리교회의 불모지인 호남선교연회는 호남선교대회 이후 감사하게도 다시한번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을 회복할 훈풍이 불고 있다. 부흥, 전도의 불씨도 다시 살리고 있다. 호남선교연회 관리감독 전명구 감독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호남선교연회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부흥과 전도에 선봉이 되는 연회가 되게 하기 위해 힘썼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멀리서 들려오는 작금의 감리교회 감독회장 선거무효소송은 정식연회도 아니고 특별연회도 아니며 감독회장을 관리감독으로 두는 본부직할 선교연회이기에 우리가 받는 충격은 너무 크고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열악한 호남선교연회의 살아난 전도의 불씨를 끄고 열렸던 전도의 문을 막고 말 것이다.

3. 사회법 소송을 단호히 반대한다.
감독회장 출마자 중에  그 누구도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지금 감독회장도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지금이라도 감리교회 안에서 모든 걸 열어놓고 절충,조정,타협,화해,합의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4. 선거무효소송 원고인 성 모 목사가 법원에 제출한 임시회장 2인중 1인을 선임요청한 행위는 감리교회의 존엄을 무시한 일이다. 아무리 순수성을 가지고 소송에 임했더라도 그 행위는 우리에게 정치 편가름에 불가하다. 성 모 목사는 무슨 권한으로 임시회장 2인중 1인을 선임요청 하는가? 교리와 장정에 의거하여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실행해야 하는걸 알면서도 교리와 장정을 무시한 채 성 모 목사가 감리교회의 대표인 양 올린 행위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며 그 행위가 몹시 의심스럽다. 이로인해 성 모 목사는 순수성을 상실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5. 지금 호남선교연회는 100만 전도운동을 통해서 좋은 일들과 좋은 징조들이 생겨나고 있다. 선거무효소송으로 인해 연회가 엄청난 부흥의 차질이 있게 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이 질문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감리교회는 깊이 자성하고 숙고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18년 2월 1일
호남선교연회 협성신학대학교 동문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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