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죽음을 거부하여 치욕으로 기억되는 사람들.....

오재영
  • 1326
  • 2018-02-09 00:28:47

정상적인 성인들이라면 누구나 부담스러워하는 암(癌)에 대한 의학적 설명에 ...


우리의 몸은 약 6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세포의 종류에 따라 그 수명이 각각 다르므로 짧게는 이틀, 길게는 몇 십 년까지 정상적인 생존의기간이 지나면 이전의 세포들은 죽고 새로운 세포들로 다시태어나 우리의 몸을 이룬다. 이처럼 우리의 몸은 세포가 죽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하여 살아있는 인간의 몸으로 유지된다.


이세포의 죽음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타의적인 죽음인 네크로시스(necrosis)와 자의적인 죽음인 아포프토시스(apoptosis)로 전자는 화상이나 타박상 또는 유해물질 등의 자극으로 인해 세포가 팽창하여 괴사하는 죽음을 말하며, 이에 비하여 후자는 기능을 다한 노화된 세포나 생체에 유해한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유전자의 프로그램에 따라 세포 스스로가 죽는 것을 말한다. 이아포프 토시스는 단기간 동안 질서정연하게 진행된다. 세포들이 작은 조각으로 분리되고 파편화되면 살아 있는 세포들은 그렇게 죽은 세포의 잔여물들을 식세포 작용으로 삼키고 리소좀(lysosome)에서 소화를 시킨다.


여기서 얻은 생산물들은 살아있는 생명체에 또다시 활용되므로 세포의 자기 소거에 의해 전체 개체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놀라운 질서와 조화 속에서 우리의 몸은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니, 생명은 죽음을 통해 유지된다는 아이러니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몸에서 당연히 죽어야할 어떤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와는 다르게 그 수명을 무제한으로 증식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암세포라고 한다. 이 암세포는 끊임없는 분열을 하기위해 많은 양분을 필요로 하며 동시에 주위조직으로 증식을 계속하면서 침윤(invasion)이 발생하게 되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조직으로 전이(metastasis)됨으로써 비정상적인 성장을 거듭한다. 이것은 결국 세포의 자살이 실패하였다는 것으로, 곧 죽지 않는 왕성한 비정상적인 생명 때문에 몸 전체를 죽음으로 데려간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포프토시스와 관련한 암(癌)에 대한 의학적 설명이다.1).


가까울수록 영웅을 볼 수 없다는 말과 너나없이 사람마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평소 그가 흘린 말과는 다르게 완벽할 것 같은 이들이 실제생활에서 형편없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참으로 안타깝다. 그런데 주위를 자세히 둘러보면 그런 이들이 꽤나 많이 있다. 누군가 ‘깨달음은 항상 조금 늦게 오는 법’이라지만, 요즘은 거론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부끄러워 질 때가 많다.


도대체 뭔 미련이 그리 많아 그 자리 그위치에서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지, 본인의 존재함이 세상의 이교도들과 동시대 타 종교인들 보기에 교단의 품격이 오른다고 기대하기 때문인가? 지금 본인이 당하고 있는 일들이 십자가를진이들이 자원하여 당하는 고난(苦難)이고 핍박(逼迫)이라고 믿고 있는가?  이해가 되지 않는 행태들이다.


지금 실제적인 본질의 문제가 금권 선거인가?.


아래 글은 강문호 목사께서 2016년 02월 16일 (화) 당당에 올린"감독후보에게 묻습니다." 의 일부내용이다. “감독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던지는 5가지 질문”... “밥만 사는 데도 잠간 5억이 들어갔습니다. 돈 없으면 나오지 말지 그랬느냐는 소리를 수없이 들었습니다. 봉투주지 않으려면 식사하자는 말 하지 말라는 음성도 전달되어 왔습니다. 하룻밤을 지새우며 기도하던 저는 결단하였습니다. “빠지자.”“...


오철환 장로를 통해 등장한 내용들에 호들갑들을 떨어대지만, 나는 개인 적으로 본질은 거기에 있지를 않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지난 선거는 많은이들의 수고가 동반된 탓이지만, 다른때보다 금권선거는 아니다는 생각이다. 깊은 내용 세세하게 모두 알 수는 없지만, 명단에 등장한 내용들에는 대부분 애경사에 찾아간 내용들이다. 나에게도 여러해 전 어머님 갑자기 돌아가셔서 참담할 때에 같은 연회의 당시 감독후보께서 직접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인지상정의 “예”일 뿐이다. 그리고 금액이 많은 것도 아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리더로서의 안목(眼目)과 자기희생을 전제로 한 영성과 교단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자기관리와 결단의 문제다. 취임 초부터 행기실장 문제로부터 시작되어 소송기한을 억지로 넘기면서, 한편으로는 임기4년의 타교단과 비교할 수 없는 특권을 기화로 거대한 연합단체 조직에 마음쓰는 모습 등등은 과연 이분이150만의 영혼들을 이 혼돈의 시대에서 이끌고 갈 능력이 있는가? 의문이었다.


기본에서 벗어난 100만 구령 운동에 관하여...


또 한 가지, 지나온 시대마다 교회가 잠들었을 때면 언제나 사단은 참된 부흥이 아닌, 조작된 부흥운동으로 유혹을 하였다. 소수의 각성한 사람들의 기도에 의함이 아닌, 성공과 업적을 꿈꾸는 이들의 기본을 무시한 급조된 수단과 방법이 일부 인사들의 성급한시도로  역설적으로는 선교의 대상들인 이교도들에게 부흥 없이도 살아갈수 있다는 것 못지않게 복음의 본질만 훼손시키고 말았다. 과거 호남 선교대회 기념교회, 영남 선교대회 결과가 지금 남아있는가?


성경은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부흥만은 자신과 시대의  죄악을 참회하는 소수의 각성된 피땀 어린 중보기도를 통하여 이루어 가신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 받으실 그날을 기대하며 남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때에도  눈물과 기도로 시대의 어둠을 밝혀온 이들이다. 오늘 우리 교단의 각종집회에 이러한 눈물이 있는가? 누군가 말하기를  “참된 회심의 역사가 없이 교회가 커지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그 시대의 재앙이라했다.”


사람은 전능자 아니기에 누구나 부족하고 실수할 수 있다. 문제는 본인의 부족함을 얼마만큼 인정하는가? 의 문제다. 고사대로 “읍참마속(泣斬馬謖)”으로 주변정리와 함께“대오각성”함으로, 고발자인 성모목사를 비롯한 지적하는 이들을 만나 경청하고, 그들의 요구를 감당할 능력이 없다면, 미련없이 자리에서 내려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감이 옳다. 그 가 “무슨 말을 하든 안팎으로 불신을 받는 주체로는 공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다.”


전국적으로 대부분 3천5백만원 미만의미자립 교회가 태반이나 포함된 형편으로 거금이 소요되는 소송으로 언제까지 잔인한 세상 사람들의 비웃음과 호기심이나 채우는 교단이 되겠는가? 부디 과거부터 이어온 모든 증오와 분쟁을 본인대 에서 끝내는 결단이 있기를 기도드린다.


                                                    주.1)김남준,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생명의 말씀사.2016.


                                                                               "목회자의 고난과 자기죽음" P327-328. 일부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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