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목사 추모 시

박영규
  • 1440
  • 2018-02-27 23:38:12
김영범 추모 시

-박 영 규







크리스천 매거진





쉰아홉 살 한창 살 나이에


그동안 고생만 했는데


아무 말도 없이


벌써 가면 어쩌나


 

아까운 사람


늘 웃는 얼굴


앞에 있는 것 같아


사무실에 있거나


 

외국에 선교하러 간 것 같아


세상 어디엔가 살아 있는 것 같아


주를 위해 열심히 살려고


박사과정을 마치고


 

3월에 박사학위를 받는데


자녀들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착한 부인을 두고


귀한 자녀들 두고


 

어이해 말도 없이


떠나시나?


그립네


눈물이 나네


 

하나님의 나라가 없다면


영원히 못 만날 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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