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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김학종
- 1315
- 2018-04-05 00:24:38
봄이온다. 남북공연이 진행되고있다.
감리교단에 봄은 오고 있는가?
안녕하세요, 김목화 기자입니다.
소식이 늦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기독교타임즈 기자 전원을 대상으로
3차 본부 징계위가 소집됐습니다.
징계위 측은 소명의 기회를 준다며,
이날 저희 기자들도 자리했는데요.
당일까지 저희 기자들은 어떤 징계의결요구서로
자리에서 소명을 해야 하는지,
내용을 전혀 받지 못 해
웃지 못 할 소명의 시간을 치렀답니다.
오후 8시 가까이 가서야 끝난 징계위,
이 여섯 시간 동안 편집국 기자들은
징계의결요구서를 작성하고, 이를 이사회에서 통과한
타임즈 경영진들이 어떤 근거로 징계를 요구했는지,
오히려 반문하기에 더 바빴던 것 같습니다.
다음 순서는 어떻게 되냐구요?
당일 징계위 자리에서 '징계의결요구서'를 받은 기자들은
3일의 시간이 주어졌고, 몇몇의 질문에 대해
서면으로 소명해 제출할 것을 통보 받았습니다.
1차 징계위 이전, 타임즈 기자들은
징계위원 중 전명구, 박영근, 송윤면 목사를 제척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징계요청 당사자인 송윤면 목사,
그리고 이사회에서 이를 통과한 전명구 발행인, 이사장,
또 전명구 감독회장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을 박영근 목사 말입니다.
하지만 총 9인의 징계위원은 전원 참석해
기자들에게 징계의결요구서를 근거로 한 질문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징계위원으로 참석한 분들입니다.
당시 왼쪽부터 앉은 순서대로 박영근 목사(행정기획실장), 신현승 목사(연수원장), 이주익 목사(감사위원장), 김낙환 목사(교육국 총무), 전명구 목사(감독회장), 김재성 장로(사회평신도국 총무), 이용윤 목사(사무국 총무), 한만철 목사(도서출판 KMC 사장 직무대리), 송윤면 목사(기독교타임즈 사장) 입니다.
이날 4월 2일은, 우리 기자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날이 됐습니다.
잘 기억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