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과 관련하여 :

주병환
  • 1885
  • 2018-04-02 17:49:37
1.
이 일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일선교회 목사들은, 법원에서 실제 어떤 이유로 해서 가처분결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
이 글을 쓰는 나도 그러하다.


2.
그런데... 만일,
아직은 감독회장직에 있는 OOO감독회장과 그의 변호를 맡은 대형법무법인 **이
재판부에 대해, 일종의 (지연)작전을 구사한 바 없는데,
전적으로 재판부 자체의 사정으로 가처분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면...
( 이 건에 대해 어떤 입장이든 간에, ) 우리 모두는 기다리는 것이 맞고,
OOO감독회장과 법무법인 **에 대해서 아무 말 할 것 없다고 본다.


3.
그러나...이면의 진실이,
만일 OOO감독회장과 법무법인 **이, 서로 의논하면서
대형법무법인의 내부 (인적인) 네트워크를 가동시키고, 전문적인 기술을 구사하여
합법적인 선에서 테크니컬하게
재판부의 가처분결정과정을 지연시키는 작업을 시도한 것이라면...

이는, 지탄받아 마땅하고,
법적으로는... 합법적으로 움직인 것이므로 문제될 것없다 자평할지는 몰라도,
신앙양심으로 보면,
부끄러운 짓이 아닐 수 없다고 본다.

그 과정에서, 법무법인이, 이면에서 법적인 모사를 도모할 때마다
그들이 이 건에 투입하는 시간과, 아이디어 제공,
그리고 실무적으로 그 아이디어를 실제화시키는 과정에 투입되는 인적/물적 에너지 등등...
그 모든 것을 계량화하여 돈으로 환산하여
우리들-기독교대한 감리회-에게 청구할 것 아닌가?

그러면, 우리를 대신하여 광화문본부 실무자들은,
우리들이 고통 속에서 허리띠 졸라내며 올려보낸 부담금으로 그 허망한 지출을 할 것 아닌가?
만약에 그러하다면... 이는, 한심한 짓이 아닐 수 없다.


4.
그러나, 나는... 담당 재판부 내부의 상황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므로,
어느 게 진실인지는 알지못한다.

하여 나는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이렇게 기도하고 있다.

" 하나님.
현 OOO감독회장이, 지난 감독회장선거에서 금권선거 하지 않았고,
이번 가처분재판부에 개입한 바가 없다면...
하나님. 그를 지키소서.

그러나
그가 지난번 감독회장선거에서 뒤로 숱하게 돈봉투 뿌리며 표 매수하여 감독회장이 되었고,
이번 가처분재판부에 변호사들을 통하여 유/무형의 압력을 가하고,
의도적으로 지연작전을 펼치는 것이라면,
하나님. 그를 심판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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