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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원숙(圓熟)
함창석
- 1049
- 2018-03-30 18:11:17
산돌 함창석 장로
장난감 가게에 들르면
여러 모로 보이고
손재주가
남보다 서툰
수준 낮아 좀스레 하며
소공원 모임에 나가면
여기에 모인 이들
자질구레
도량이 작아
참 치졸하기 짝이 없어
한자가 조성되던 때에
만든 이의 의도로
돼지머리
熟이라 쓰고
연화발 불꽃을 덧 붙여
둥근 우주를 닮아가며
무르익어 가득 차
동그라미
圓이라 쓰고
헤어 圓熟 이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