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감리회소식

예루살렘에서 예수께 왔다가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는 것을 보았지요.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켜 손을 씻지 않고는 음식을 안 먹습니다. 손 씻는 전통을 만들어 손을 씻느냐 안 씻느냐를 가지고 잘잘못의 기준을 삼으니 음식에 대한 감사는 뒷전이고 형식적인 손씻기가 중요해졌지요.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지키는 것이 있으니 잔 주발 놋그릇을 씻는 일이지요. 잡다한 전통들을 만들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습니다.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안 지키고 어찌하여 씻지 않은 손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느냐. 자기들은 깨끗한데 너희는 더럽다. 장로들의 유전이 악하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떡을 떼는 소중한 의미는 장로들의 전통에 묻혔고 손 씻어 깨끗하다고 여깁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다 여기는 말씀이 소용없어진 것이지요. 이르시되 이사야가 겉치레에 치중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했다. 기록되었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 마음은 내게서 멀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한다 하였다. 너희는 입술로 존경 나는 마음으로 너희를 대한다. 사람의 전통은 지킬수록 부정하여진다. 부지런히 씻는 손에 부정함을 묻히는 헛손질.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버린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아비나 어미의 생명을 훼방하면 죽음이다 하였거늘 너희는 부모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드려 도움이 되지만 하나님께 드렸으니 그리 아시라고 고르반 하나님 핑게를 댄다. 더 나아가 부모에게 아무 것도 하여드리면 안 된다 한다. 너희 전통이 부모를 냉대하라는 것.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 말씀을 폐하고 있다. 너희 유전을 지키면서 하나님 말씀을 못쓰게 만드는 일을 많이 행한다 하시고 (마가복음 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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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과 서기관 중 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