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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선생(先生)
함창석
- 1190
- 2018-05-12 03:12:49
산돌 함창석 장로
스승이다. 가르치는 사람이다. 학식이 풍부한 사람이다. 예수님이나 본받을 만한 인격자이다.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다.’ 상대에 대한 일반적인 높임말이다.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성경은 ‘선생’과 관련하여 많은 주의를 준다. 많이 선생이 되지 말며, 선생이라 칭함을 받거나 칭찬받기를 좋아하지 말며, 외식하지 말고, 허탄한 진리로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경고.
원어적 의미로 (아돈) - ‘주’란 뜻으로 헬라어 ‘퀴리오스’에 해당하며, 존경과 경외심이 함축된 표현이다. (에피스타테스) - ‘에피’(위)와 ‘히스테미’(서다)의 합성어로 원래는 왕, 배의 선장, 군대의 사령관 등 막강한 지휘권을 가진 자를 가리켰으며 거부할 수 없는 절대 권세를 가진 지도자이다. (디다스칼로스) - ‘디다스코’(가르치다)에서 파생된 말로 원래는 율법선생(노모디다스칼로스)을 가리켰으나, 초기교회에서는 복음의 진리를 가르치는 교사를 지칭한다. (퀴리오스) - 원뜻은 ‘주’, ‘주인.’ 임금이나 신(神)을 부를 때 사용되는 표현으로 지극한 존경과 경외심이 담겨 있는 호칭이다. (랍비) - 아람어(히브리어) ‘랍비’의 헬라어 음역이며 ‘나의 (위대한) 선생님’이란 뜻으로 율법교사를 가리킨다. (랍부니) - 아람어 ‘랍보니’의 헬라어 음역이며 ‘랍비’보다 더 큰 애정과 존경이 담긴 경칭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학예가 뛰어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성(姓)이나 직함 따위에 붙여 남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어떤 일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남자 어른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조선 시대에, 성균관에 둔 교무 직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각 관아의 전임 관원을 이르던 말이다.
일반적으로 선생은 본래 일찍부터 도를 깨달은 자, 덕업(德業)이 있는 자, 성현의 도를 전하고 학업을 가르쳐주며 의혹을 풀어주는 자, 국왕이 자문할 수 있을 만큼 학식을 가진 자 등을 칭하는 용어이다.
교육자에 대해서도 선생이라는 호칭이 있었으나 근대 이후로는 교사로 부른다. 현대에 와서는 정치인에게도 쓰였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교사, 대학교의 교수, 학원의 강사 등에게도 폭넓게 쓰인다. 근현대에 와서는 전임자에게는 선생이라 하지 않고 선임 또는 전임자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