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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당 칼춤이 따로 없구만?
최범순
- 1725
- 2018-06-22 15:31:56
개혁에 유리할 것 같아서 소를 취하하고 다시 협력하겠다고?
직무대행체제로 가는 것보다 전명구 감독회장이 개혁에 최대한 협조한다면,
소를 취하하고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안건을 가지고 협상을 하자고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누구하고 의견의 일치를 보았는데?
그런 의견을 모으는 이들은 뭐 하는 사람들인가?
지 멋대로군?
선무당 칼춤이 따로 없어
도대체 뭐야?
법이야, 개혁이야?
그리고 개혁의 기준이 자기 생각이야?
피고소인과 타협하지 않고서야,
어찌 그가 개혁에 적합인사라는 판단을 할 수가 있지?
결국은 또 학연문제가 핵심인가?
교단을 복마전으로 만들면서도,
하느님의 정의를 입에 달고 사는 정치꾼들,
정말 싫다
이렇게 정치적 잔머리를 굴리면서도 목회는 하는가?
그리고 온갖 말을 지어내서 결국은 이해관계에 얽힌 지인들을 살리고,
고소인의 마음을 돌이켜서,
기어이 대행체제를 무너뜨리는 그 입들,
합리성, 적법성, 정의 아무리 떠들어도,
결국은 자기 입으로 자기가 망하리라
자기 입이 자기 영혼의 올무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