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직무대행 더 이상 수렁에 빠져서는 안된다.

오세영
  • 2210
  • 2018-06-22 02:39:06
1.
물은 건너봐야 알고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하더니 직무대행이 되어 본부로 들어오니 직무대행의 일거수일투족이 훤이 읽어지며 직무대행이 어떠한 분인가를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행정처리가 직무대행의 본래 모습인 것이다!
한 동안 본부에서 처리하는 행보를 지켜보다가 더 이상은 아니다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보다 직대께 더 뼈아픈 글이 되었을 것이다. 선거 패배 이후 후유증으로 힘들어 할 때 함께 했었던 사람 중 하나가 필자였기 때문이다.

2.
죄송한 얘기지만 중앙무대에서 감리회를 이끌어 가기에는 그동안 너무도 역부족이었다.
도대체 직무대행을 보좌하고 조언하는 자들이 누구이기에 직무대행을 이처럼 수렁에 빠뜨릴 수 가 있는 것인가!
지난 선거는 패배했지만 대중 속에 이철은 살아있었던 존재였다.

3.
오늘 선거무효 소송을 취하하는 원고는 1년 7개월 이상을 기도하며 고심하며 보냈던 시간이 있었다. 나는 늘 가까이에서 그 모습을 보았고 함께 고민하며 지내왔다.
하여 오늘 소취하는 당연한 결과가 된다. 선거무효 판결 이후 직대 선출과정 그리고 직대께서 휘둘렀던 칼날은 감리회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기이한 빛으로 무참한 광경을 연출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선거무효 취하에 부동의서를 제출하므로 원고의 고뇌에 찬 결단마저 외면하는 무서움을 보이고 있다.

4,
갑작스런 소 취하에 당황하여 앞으로의 수순을 잘못 읽고 부동의서를 제출 한것 같다.
오늘의 이 일은 감출 수 없는 직대의 속내를 보인 것이어서 항간의 소문처럼 장기적으로 직무대행을 유도하여 임기 과반을 넘겨 감독회장까지 하고자 한다는 말을 입증하고 있다. 수를 잘못 보면 패착을 두게 된다. 오늘 부동의서를 낸 것은 전적으로 수를 잘못 본 것이다. 아직 기회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부동의서를 거두고 동의서를 제출해야 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시간이면 아마 그 이유를 알 것이라 본다.

5.
또한 직대의 피선거권에 대한 행정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직무대행께서 왜 피선거권이 없는지 지난번 글을 수정하여 정확하게 알려 드리겠다. (아래 댓글 참조)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후의 소송엔 선거무효 소송이 취하 되었기에 전명구 감독회장께서 절대 유리한 상황이다.
확언하지만 전명구 감독회장께서 본부에 돌아오시는 시점이 보이고 있다.
직대께서 교묘히 시간을 끌어도 몇 날이 못 되어 물러나게 될 것이다. 그래도 피해간다면 자신의 피선거권은 결정적인 것이다. 총회행정재판에서 너무도 분명한 범과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박근혜 처럼 실기하지 말고 떠나는 마지막을 그나마 감리회가 감동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라는 것이다.
성모 목사가 소를 취하 한 것은 감리회의 미래를 보고 결단한 것이다. 단순한 소 취하가 아니다.
물론 소를 취하 한 것은 직대의 독단, 횡포, 무법, 불의 등 온갖 것들이 날마다 벌어지는 상황이 불을 붙였지만 그러면서진정한 직무대행의 속내를 보았기 때문이다. 오늘 분명히 다시 확인하는 날이 되었지만 정회원 연수교육을 받은 것을 무엇으로 해명할 것인가! 본부에 불을 지펴놓고...

6.
법리적인 면에서도 시간이 좀 더 가면 직대가 곧 물러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자꾸 꼼수를 부리면 말 할 수 없는 저항을 만나게 될 것이며, 목회선상에서도 교우들에게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직대는 이번에 괜히 직무대행이 되어 평생 쌓은 모든 것이 허물어질 위기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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