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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뉴스 성모 목사의 소 취하 기사를 읽고.....
오재영
- 1744
- 2018-06-22 01:10:43
목요 설교모임에 가서 그 장면을 얘기했더니 함께한 황광민 목사께서 그 차가 삼양중앙교회 야외를 다녀오든 길이고, 그때 내린 그분이 그 교회의 장로님 이라고 하였다. 얼마 후 우리교회에 출석하든 아가씨가 말기 암으로 현대 아산병원에 입원하고 있어 주일 예배 후에 함께 병문안을 다녀오면서 홍지문 터널을 통과할 때 그 뉴스의 이야기를 했다.
그때 함께한 누님 권사께서 하신 말씀이 지금도 잊혀 지지 않는다.
“그거, 장로님이라고 해서 다 그런 것 아녀요, 평소에 그분이 그런 마음이 있으니까 그렇지,” 사실, 터널 안에 영상이 있다는 것을 의식했을 리도 없었을 것이고...한편 나라면 그 위기의 순간에 어떠한 태도를 취했을까? 주님 앞에 가면 이 땅에서의 행적들을 모두 보게 된다는데... 오전에 시골에 있는 고종사촌 동생이 간암으로 갑자기 아산 병원에 입원해 다녀오는 중에 홍지문 터널을 통과하면서 떠오른 생각이다.
예기치 않은 순간, 자기의 속마음을 들켰을 때...
나는 개인적으로는 성모목사의 당당에 올린 소취하의 취지를 그대로 믿고 싶다.
그가 교단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때마다 등장하여 정제되지 않은 언어와 태도로 교단의 품격을 떨어뜨려도 그에 대하여 심한 말 하지 못한 것은, 본인의 표현대로 명색이 교단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이들의 품격 떨어지는 이들을 저지하기위하여 시간과 금전을 드려 제지하는 이들이 성모목사 외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번 직무대행에 신경하, 이규학 목사를 추천하는 추천사에 많은 이들이 황당해하는 모습을 본인만 모르는 것 같다.
그러나 사람마다 전능자 아니며 살아봐야 비로써 알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그에게도 장점과 함께, 단점도 있지만, 다만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다. 지금, 본인에게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가? 그리고 그 사랑은 순수한 마음인가, 그 마음 진심이 아니면 이제 앞으로는 나서지 말라. 모든 것 의미 없는 일로 본인들만 망가질 뿐이다.
또 전명구 감독회장께서는 그들에게 무슨 개혁을 한다고 하셨는가? 2년 가까이 지내면서 깨달은 것이 있으신지, 이들의 요구가 진정 교단의 정체성과 신앙양심에 맞지 않으면 교단과 본인을 위하여 내려놓고 교회로 돌아갈 마음의 결단은 있는지, 그 마음 없이 단지 자리보존이라면 그자체가 교단과 성도들에게 피해를 줄뿐 본인에게나 주변 관계된 이들에게 본인만 더욱 초라해질 뿐이다. 삶의 현장에서는 어설프게 살아 주변에 민폐 끼치는것보다 차라리 깨끗이 죽어주는것이 훨씬 났다.
이철 직무대행께도 드릴 말씀이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임무감당하는 모습을 소문과함께 지켜보면서 의아한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첨예하게 대립된 위치에서 어찌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가 있겠는가? 이분도 교단을 사랑하고 교단의 발전을 바란다면 안정에 협조하시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시라. 교단이 혼란하니 별 희한한 품격 떨어지는 인사들이 설치고 다닌다. 간통으로 사회방송에 까지 등장 한이, 온 연회원들의 염원을 모아 세운 대출이 불가능한 기념교회를 담보로 대출받아 써버리고 갚지 않아 부도를 내고도 큰소리 치는이, 하나같이 이들이 목사와 장로라는 간판으로 등장하여 온갖 추태를 부리고 있다. 도대체 이들이 두려워 하며 부끄러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마다 인격이란 아무도 보는 이가 없을 때 그가 취하는 행동이라고 어느 현인(賢人)이 말한바 있다. 그러하기에 인격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하여 생각하는 평판과 다르다. 성공이나 성취와도 다르다. 그러하기에 인격은 우리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정말 성경의 말씀대로 “비루함이 인생 중에 높아지는 때에 악인이 처처에 횡행하는 도다."(시12:8).하신대로 교단안에 정말 가련하고 불쌍한 인사 한 둘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