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회 정상화 해법

장병선
  • 1617
  • 2018-06-23 19:04:17
교단사태가 난마처럼 꼬여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순리를 버리고 역리로 가기 때문이다. 순리는 원칙(말씀,장정)을 존중하고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나서는 자들마다 염불보다 잿밥에 마음이 있다 보니, 어제 한 말이 오늘 다르고, 내일은 또 뭐라 할지 종잡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성모목사가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수습과 개혁을 위하여 소를 취하 한 이유는 불신 때문이었을 것이다.
최악보다는 차악이라도 택하는 것이 낫다 싶었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전명구목사(난 그에게 감독회장이란 호칭을 거두어 들였다)는 스스로 감독회장직을 사퇴하고, 3개월내
재선거를 치르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그가 아무리 감독회장직임을 유지하려 발버둥을 친다 하여도 이미 공교회안에서 그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그를 둘러싼 금품선거 의혹은 그 누구도 그것이 거짓이었다고 설득시킬 수 없을만큼 분명한 것으로 공교회 구성원들은 인식하고 있다. 다른 후보는 깨끗했다고 믿는 사람도 없다.
정당성, 도덕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지도자의 무슨 말도 대중을 감동시키지는 못하며, 구성원들 또한 순복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럴듯한 미사려구는 혐오감만을 증대시킨다. 쓸데 없는 수사로 숨 죽이며 가슴 앓이하는 감리회 구성원들을 분노케 하지말라. 이제라도 용퇴한다면 작은 명예나마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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