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생명력

김정효
  • 1317
  • 2018-07-06 14:39:02
신비한 생명력
금년 들어 집 앞 잔디밭 반쯤 뒤엎고 꽃밭, 텃밭 일궜다(나는 도우미)
꽃밭은 조촐한 정원 만들어 오가며 즐기고 있고 텃밭에는 가지, 오이, 고추등 채소 심어 무공해 식품 쏠쏠히 재미보고 있다. 옆집이 우리 흉내 내는데 좀 엉성하다.

오이 줄기 자라는 것 보면서 신비한 생명력 실감한다. 오이들 잘 크라고 버팀대 세워 주었더니 쑥쑥 자라서 버팀대 감고 올라 가는 것이 눈 코 달고 기어 가는 것 같다.

연상되는 신비한 생명력이다.
- 3군 사령부 근무 할 때 교회 가면서 보니 길 가 아스팔트가 까맣게 뒤집어져 있어 살펴보니 잔디 새싹이 뒤집어 놓은 것들이다.
- 원통에서 한계령 가다보면 개울 건너에 바위 깨고 우뚝 선 소나무가 보인다.
- 세계적인 거목 세코야가 2000 – 3000년 살아 남은 비결이다. 옆나무 뿌리끼리 얽혀 있어 강풍에도 쓰러지지 않았고, 산불이 나면 액을 뿜어 내서 진화 했다고 한다(밑둥 불에 탄 나무 여럿 있음)
- 민들레 꽃 봉오리를 꺽어서 방 안 꽃병에 꽂아 놓았더니 밤 사이에 꽃이 피고 씨를 날렸다고 한다.
- 초보 농사꾼이 싹 트는 것 도와 준다고 흙 걷어 냈더니 다 죽었다고 하고 같은 이치로 부화 하는 병아리 도와 준다고 껍질 벗겨 주었더니 그 병아리 비실대다가 죽었다고 한다.
- 건강하지 못한 소나무 솔방울 많이 달고 있다.
- 방충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아주 작은 날파리를 잡으려고 했더니 잽싸게 달아 난다. 미물도 저런 재간이 있다니….
- 동물의 세계를 보면 생존 경쟁, 구애, 새끼 사랑, 희로애락 감정표현들이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 독일에서 입덧 다스리는 약 개발하여 온 유럽에서 선풍 일으켰다가
기형아가 많이 생겨 폐기 했다고 한다(미국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수입금지)
사람은 어떠한가 ?
물리적 구조도 놀랍지만 의식 세계는 더 놀랍다.
- 내가 선명한 꿈 (안방에 있는 고목이 조용히 쓰러짐)을 꾼 다음 날 어머님이 심장 마비로 돌아 가셨다.
- 텔레파시 체험담, 귀신 체험담 심심치 않게 듣는다.
이런 저런 생명력의 신비한 이야기는 얼마든지 있다. 나는 이 신비한 생명력이 그냥 생겼다고 보지 않는다. 영향을 준 근본이 있을테고 그 근본이 하나님의 손길(창조)이라고 믿는다.

안 녕 ! 벗님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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