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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성명(聲明)
함창석
- 1302
- 2018-07-11 01:37:53
"7월 6일자 감독 성명서 지지"...장정 위배 엄정 처리 촉구 김형준 기자 | 승인 2018.07.10 16:01
15000명의 감리회 장로들이 감리회의 정상화를 위해 "사회법에 고소, 고발이 없는 감리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 7월 6일에 <제32회 총회 11개 연회 감독 일동의 성명서> 내용에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이풍구 장로를 비롯해서 11개 연회장들은 7월 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에 서명하고 감리교회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 성명서에는 7월 6일 11개 연회 감독 일동의 성명서를 적극 지지 외에도 작년에 열린 제32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통과된 교리와 장정 1305단 제5조 제⑤항의 준수할 것을 촉구했고, 사회법에 제소한 자의 위배되는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한 치리를 요구했다. 또한 감리교회의 정상화를 위해 기도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회 감독 일동의 성명서에는 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업무 수행에 우려를 표하고 조속히 감리교회를 회복시키는 일에 매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직무 정지 중인 전명구 감독회장의 처신에도 우려한다고 동시에 발표해 책임있는 행동을 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송 당사자들도 즉각 소송을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아래는 장로들이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과거의 부끄러웠던 모습을 잊어 버리고 또다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소, 고발의 남발로 암울한 어둠속에서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을 찾지 못하고 혼란가운데서 방황하는 참담한 현실속에 놓여 있습니다.
장로회전국연합회에서는 지난 제32회 총회 입법의회에 고질적인 고소, 고발의 병폐로 부터 감리교회를 바르게 세우고 건강한 감리교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교회재판을 받기 전에 사회 법정에 제소하였을 때 출교에 처하는 법안을 현장발의 하였고 72.1%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어 공포, 발효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감리교회의 지도자들이 교회안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 능력을 상실하고 교리와 장정에 위배 될 뿐만 아니라 세상 법정에 송사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한 채 감리교회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전도의 문을 막는 고소, 고발로 사회 법정의 법리 논쟁과 판결에 끌려 다니며 흔들리고 있는 오늘의 감리교회를 바라보며 전국의 15,000명 장로들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개를 합니다.
2018.7.4.∼6 까지 개최한 장로회전국연합회 영성수련회에서 2,000여명의 장로 부부가 참석하여 특별히 감리교회의 정상화를 위해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스9:6)”고 죄를 자복하며 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기도한 에스라의 심정으로 장로들은 마음을 찢고 눈물을 흘리며 두손 들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를 하였습니다.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어서 속히 감리교회가 정상화 되어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선교적 사명을 감당함으로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자랑스런 감리교회로 다시 일으켜 세우고 더 나아가 교회 안에서 일어난 분쟁은 교회법인 교리와 장정에 따라 교회 안에서 해결함으로 장로들이 그토록 바라며 꿈꾸는 “사회법에 고소, 고발이 없는 감리교회”가 반드시 실현되기를 소망합니다.
따라서 전국의 장로들은 감리교회의 현 사태를 하나님께서 분명히 해결해 주실 줄로 믿고 감리교회를 사랑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무릎꿇고 엎드려 끊임없이 기도할 것이며 제20대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과 11개 연회 회장은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우리의 입장》
1. 2018.7.6. 발표한 제32회 총회 11개 연회 감독 일동의 성명서를 적극 환영하고 지지합니다.
2. 2017.10.26.∼27 개최된 제32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 되어 2017.11.20. 공포, 발효된 교리와 장정 1305단 제5조(벌칙의 종류와 적용) 제⑤항은 반드시 준수 되어야 합니다.
3. 교리와 장정을 무시하고 불법으로 사회법에 제소한자의 위배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장정에 따라 엄정하게 치리하여 줄 것을 촉구합니다.
4. 고소, 고발로 병들어 가는 감리교회가 빨리 치유되고 회복되어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문제의 해결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운동에 감리교인 모두가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2018년 7월 10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전국연합회
장로회 전국연합회장 이 풍 구 장로
장로회 서울연회연합회장 박 의 식 장로
장로회 서울남연회연합회장 김 현 용 장로
장로회 중부연회연합회장 이 상 호 장로
장로회 경기연회연합회장 차 재 천 장로
장로회 중앙연회연합회장 강 남 석 장로
장로회 동부연회연합회장 김 기 기 장로
장로회 충북연회연합회장 강 석 만 장로
장로회 남부연회연합회장 김 광 순 장로
장로회 충청연회연합회장 이 연 수 장로
장로회 삼남연회연합회장 최 재 환 장로
장로회 호남선교연회연합회장 이 승 만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