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초석(礎石)

함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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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4 00:06:11
초석(礎石)

산돌 함창석 장로

초석은 기둥으로부터 전달되는 건물의 무게를 지반에 전달하는 구조적 요소이다. 우리나라의 전통건축은 목조건축이 주류를 이루기에 초석의 발생은 수혈주거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평남 용강 궁산리 제4호주거지에서는 지름 20㎝ 되는 기둥구멍 속에 조약돌 2, 3개가 들어 있었는데, 이것이 초석의 시원적인 형태라 생각된다. 초석의 실증적인 자료들은 삼국시대의 각종 건물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초석은 돌의 가공 여부에 따라 막돌초석과 다듬돌초석으로 크게 나뉜다. 막돌초석은 자연상태의 돌을 적당한 크기로 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이를 ‘덤벙주초’라고도 한다. 이 막돌초석은 그 상면이 울퉁불퉁하나 이를 다듬지 않고 그 위에 놓이는 기둥 밑면을 울퉁불퉁한 초석면에 맞추도록 하는데 이 작업을 ‘그랭이질’이라 부른다. 조선시대의 많은 건축물은 대부분이 그레질한 막돌초석을 쓰고 있다.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의 초석은 대부분 원형초석이나 방형초석인데 특히 주좌의 둘레를 그 위에 서게 되는 기둥의 모양에 따라, 원형과 방형, 또는 팔각형으로 다듬는다. 고구려시대의 초석 중 통구에서 발견된 초석은 팔각형 초석이다. 또, 나주향교 대성전의 초석은 연꽃을 새김한 원형초석으로 특수한 것이다. 원주형초석이나 방주형초석은 정자·누 등에 많이 사용된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건축물의 가장 근간이 되는 정초석, 상징적으로는 교회의 기초석(근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 ‘모퉁이의 머릿돌’로 표현된다.

건축물의 기둥을 받쳐주는 돌로, 일반 주택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암석이나 둥근 돌을 쓰는 반면, 사원에서는 기둥과 접하는 윗면을 원형으로 만들기도 하고, 요철을 붙이기도 한다. 지면 또는 기단 위에 설치하여 기둥을 받치는 돌로 초석이라고도 한다. 보통 전통적인 목조건축의 기둥 밑에 놓는 돌을 가리킨다. 주춧돌의 역할은 건축물의 하중을 감당하는 역할로 건물 시공 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건물의 모퉁이에 놓여 벽을 지탱해주는 큰 주춧돌이다. 이는, '안전한 기반', '보호' 등을 상징한다. 신약성경에서는 교회의 기초요. 머리가 되실 뿐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 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양들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죄 가운데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능히 구원해 주신 생명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사도 베드로 특유의 표현. 특별히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가리킬 때 ‘돌(반석)’이란 표현을 즐겨 사용하는데, 이는 아마 베드로 자신이 그리스도를 영접한 뒤 ‘반석’이란 뜻의 베드로란 이름을 부여받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을 때의 놀라운 감격과 기쁨을 일평생 간직하고 살았기 때문인 듯하다.

이 집들은 안팎을 모두 귀하고 다듬은 돌로 지었으니 크기대로 톱으로 켠 것이라 그 초석에서 처마까지와 외면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다 그러하니 그 초석은 귀하고 큰 돌 곧 십 규빗 되는 돌과 여덟 규빗 되는 돌이라. 그 위에는 크기대로 다듬은 귀한 돌도 있고 백향목도 있으며 또 큰 뜰 주위에는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를 놓았으니 여호와의 성전 안뜰과 주랑에 놓은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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