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총대(總代)

함창석
  • 1149
  • 2018-07-27 05:32:37
총대(總代)

산돌 함창석 장로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날이로다.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 괴로운 일과 너희 힘겨운 일과 너희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한다.
백삼 여년 감리교회사 중 항시 계파정치와 최고 책임자가 불완전한 직무수행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기도하며 감리회 현실을 다음 측면에서 진단하고 향 후 나의 행보를 성령에 인도함에 맡기고 싶다.

전목사 측면

선거에 사용된 비용이 일반상식을 넘어 개인이나 소속교회와 관련단체에 부채로 남아 있지 않는가?
백만 전도운동 등 본인의 공약사항 이행에 교리장정에 반하는 무리한 추진의 부작용이 있지 않는가?
삼개신학교 통합인 협성을 중심 단일화에 치우쳐 감리회나 성경적인 본질을 상실하고 있지 않는가?
사회법적으로는 해결되어 직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영적인 지도자로서 권위 회복이 어렵지 않는가?

이목사 측면

선거에 사용된 비용이 일반상식을 넘어 개인이나 소속교회와 관련단체에 부채로 남아 있지 않는가?
출신 신학교가 삼인 후보로 선거전에서 차점으로 실패를 한 후 통합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는가?
동부 연회 출신 감독끼리 결선까지 가 직무대행 선출에 바람지하지 못한 감정을 갖고 있지 않는가?
공약사항이나 자기 소신을 펼치기에는 시간적 제약이 있고 주변 참모들 선택 관리가 어렵지 않는가?

후보군 측면

현 교리장정 아래에 감독회장직을 감당할 만한 영적, 행정 재정적으로 충분한 자질이 없지 않는가?
과거처럼 선거전 치를 경우 선거비용을 합법적 방법으로 조달하고 무보수 봉사적일 수 없지 않는가?
삼개신학교를 융화 합법적으로 공명정대하게 본부 및 재단 등 집단이익에 자유로울 수 없지 않는가?
선거전서 패배하였을 경우 참모들이 당선자에게 협력할 수 있는 심성태도를 견지하기 어렵지 않는가?

감리회 측면

대수교회 정회원을 비롯한 평신도단체 장로들이 아전인수로 교리장정을 해석적용하고 있지 않는가?
선거와 선거후 사회법 제소에 재판비용으로 인하여 비효율적 재정운영에 압박을 받고 있지 않는가?
교회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운 교리장정으로 인해 지방회, 연회, 총회에 효율성 문제가 있지 않는가?
감리회는 복귀, 재선거 하더라도 생각과 태도를 과감히 개혁하지 않는다면 정상화는 어렵지 않는가?

감리회 현실 속에서 나는 말하기를 만약 내게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예수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 자유를 주셨음으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맙시다.
오늘 날 감리교회는 주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야 하지만 그 부족함이 심각한 현실임을 알 수 있다.
총대와 선거권자로서 선택된 금년은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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