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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자취를 모르도록 그 곳을 떠나
유삼봉
- 1110
- 2018-07-29 15:12:30
남들 눈을 피해 가르치시지만 제자들은 길거리에서 대놓고 서로 제 잘났다는 다툼입니다. 인생사에 있어서 크고 작은 기준을 어디에 둘까요. 많이 있으면 크고 적게 가졌다고 보잘것없다면 고난 당하시는 하나님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의식세계에 있습니다. 구원사업을 이루어야 할 열두 제자를 예수께서 불러 이르십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뭇 사람 끝이 되겠는지 끝에서 첫째라야 뭇 사람들을 섬긴다는 말씀입니다. 뭇 사람을 섬기기에 첫째인 사람이 으뜸으로 꼽힙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사랑으로 봉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자기가 살았으니 자칫 유익을 따라 상대를 이용하는 세상입니다. 상대방을 위해서라면 죽기를 무릅쓰는 이가 첫째입니다. 뭇 사람을 섬기려면 남보다 자기가 났다고 여기지 못합니다.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십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 값을 치면서 자라나는 어린 아이 하나를 품에 품듯이 나를 영접한다면 나를 보내신 하나님 나라의 번영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마가복음 9: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