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 예수께 여쭙기를 우리와 뜻을

유삼봉
  • 1063
  • 2018-08-05 15:36:41
달리하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보고 우리가 못하게 하였습니다. 요한과 제자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결단하고 따르는데 어떤 사람은 주의 가르침을 믿고 따를 맘이 없이 예수의 이름을 이용만 할 뿐 그래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말렸다는 것이지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귀신에 들씌워 고통당하는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를 따르지 않는 일을 대수롭게 여길 일일까. 어려움이 닥치면 모를까 내 이름을 의탁하고 사람을 해롭게야 하겠으며 또 즉시 나를 비방이야 할까.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다. 반대하는 자도 있는데 선교의 어려움을 생각해서라도 선교의 지평을 넓혀 조금 미치지 못한 사람이라도 받아들이라는 말입니다. 반대하기보다는 고난 당하면서 이루는 하나님 나라 일에 호의를 가지도록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 즉 그리스도의 고난을 따른다고 여겨 선의를 베풀면 물 한 그릇을 감사하게 여기라. 그가 받을 상은 하늘이 기억한다.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소자 하나를 실족케 하면 위로하지도 않고 멸시하여 예수 믿으면서 복은 그만두고 그리 어렵게 사느냐고 근심토록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낫다. 그 받을 벌이 심하다는 말입니다.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 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낫다. 범죄케 하면 너의 수족일찌라도 단호하게 떼어내라는 말. 신체 결핍이라는 손실을 입더라도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수족을 다 갖고 지옥에 가는 것보다 낫습니다. 영생에 드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만일 네 발도 마찬가지다. 결단 없이 지옥에 던져짐을 면할까. 포기하고 영생에 들라. 거져되는 일이 있을까. 만일 네 눈이 범죄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이 세상 눈뜬 봉사처럼 하고 살아야 하나요. 봐서 죄에 빠진다면 못 보느니만 못하다. 차라리 안 보는 것이 낫지 밝은 눈을 가지고 지옥에 빠질까. 신체를 훼손한다고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도 지워지나요. 단호한 결단은 이어가야 합니다.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결단의 기회가 지나면 영벌에 처해집니다.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는다. 사람마다 태워지고 다시 절여집니다. 소금은 좋은 것 만일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겠는지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소금의 짠 기운으로 어울어지는 맛을 낸다면 소금이 속에 있어 세포까지 절여져 사람과 나 사이가 또 나와 내 자신이 어울어지는 화목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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