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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유삼봉
- 1072
- 2018-08-12 15:31:37
주께서는 둘이 한 몸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치라고 명하십니다. 어렵지만 둘이 아닌 하나를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각기 가진 성별로 짝을 이루어 아름다움을 갖췄으니 다른 상대를 인정하여야 합니다. 하나가 되는 데에 맞지 않는다는 핑계로 짝지워진 것을 내버리지 못합니다. 서로 필요를 거래로 삼았다면 모를까 자기 뜻에 맞추려고 한 몸을 나누는 법은 없습니다. 서로 간에 불편함이 있어 내 편의를 따져 맘대로 하지 못합니다. 짝지어졌는데 다름을 약점 삼아 버리지 못합니다.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물으니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르시되 아내나 남편이 다른데 장가들고 시집가면 간음하는 것이다. 제 맘에 드는 대로 고르고 나누려 하면 간음하는 것이지요. 서로가 다름이라는 형평성을 망각하고 한쪽으로 치우치면 상대에 대한 배신입니다. 누구도 버림 받았다는 감정이 생긴다면 간음하는 것입니다. 아내와 남편이 어느 한쪽을 버려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가복음 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