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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물결이 아니라 우리가 가야할 길은 옛 물결로 돌아감이 마땅하다
양홍준
- 1260
- 2018-08-17 21:31:09
우리 감리회의 위상이 처음부터 이렇지는 않았기에 한국 감리회선교초기로
이 땅에 복음화를 위해 이름없는 선교사들을 보내시고 이름없는 첫 열매들이
목숨바쳐 이어온 복음의 선구자들의 신앙공동체로
우리는 문제가 있을 때 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해 왔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
어제 오늘
새로운 대학입시제도 2-3년에 한 번씩 바뀌는 입시제도 늘 새로운것을 추구하는 교육부 정책안은
2-3년도 못 가서 폐기되고 또 새로운 것을 찾아 발표한다.
그렇다
엄마이자 교사인 나, '2022 대입제도' 반대한다. 는 기사를 오마이 뉴스에서 읽어보면 알 만 하다
현직 교사이며 엄마인 그녀는 기사에서
"상대평가의 경쟁 지옥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병들어 가고 때론 죽어 가는지 가까이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엄마이자 교사인 나는 8.15 광복절 휴일, 가히 살인적인 불볕더위에 세종시를 향해 시동을 걸어야 했다. 13일에 보내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긴급문자는 영화 < 1987 >을 보고 난후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똑같이 물어온 두 아들의 질문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의 골 깊은 교육 병폐의 가장 중심에는 상대평가라는 주범이 도사리고 있다. 교사이자 학부형이고 아이들의 대변인이기도 한 나는 다각도에서 면밀히 목격할 수밖에 없었다. 그간 수도 없이 싸워야 했던 상대평가 시스템은 아이들의 인권을 위협하고 학교와 교사, 학생, 학부형의 상호 갈등과 불신구조를 부추겼다. ...."
또 하나의 새로운 대안도 또 다른 불신의 씨앗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그러기에 우린 옛 물결로, 처음으로, 첫 신앙으로, 첫 복음의 씨앗이 이 땅에 뿌려질 때로 돌아감이 맞다고 본다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자
우리의 심령이 얼마나 가난한지를?
우리가 애통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그리고 온유함이 또 의에 주리고 목마름이 있는지를? 긍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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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감게를 드나들며 소식을 눈팅하던자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