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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행정기획실장 업무복귀, 총실위소집공문 발송
장병선
- 1493
- 2018-08-28 17:53:44
기자회견 "총특재 판결 정당, 지금은 행정공백 상태"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입력 : 2018년 08월 27일 (월) 17:31:17
지난 5월 23일자로 이철 직무대행에 의해 3개월 대기발령을 명받았던 박영근 행정기획실장이 27일 본부에 출근했다. 이철 목사가 3개월 대기발령을 22일자에 재차 명령했지만 불복한 것이다.
박실장은 행정기획실장 방에서 하루 종일 있었으며 그 과정에 충돌은 없었고 신현승 목사와 마주쳐 대화를 나눴지만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현승 목사는 연수원 일로 자리를 비웠다고 한다.
박영근 실장은 27일 오후 2시30분경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본부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아래 기자회견문 참조)
먼저 박영근 실장은 자신에 대한 이철 목사의 5월 23일자 대기명령이 “정당한 사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합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인사명령을 내렸다”고 부당성을 주장했다. 내규상 대기발령은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거나 △파면 해임 정직에 해당하는 징계의결이 요구되는 자 이거나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이어야 하는데 근거도 없고 절차도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대기발령 연장에 대해서도 “이번 대기발령은 법적 근거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무자격자가 낸 인사명령이기에 명백한 불법”이라고 했다. 이유는 총특재 판결에 의해 직무대행 선출이 무효이기 때문이고 “지금 본부는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없는 행정공백 상태”라는 것이다.
박실장은 지난 25일 감독간담회에서 강승진 감독이 총실위 소집을 9월 7일 오후 3시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행기실의 모든 직원은 저를 도와서 총실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실장은 “이제는 모든 행정이 정상화가 되었기에 더 이상의 불법은 용납할 수 없으며 행정체계에 따른 결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임직원은 자기 자리를 지키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