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오르시는 길 예수께서 앞장서셨고

유삼봉
  • 1099
  • 2018-09-09 15:02:49
저들은 놀라며 제자들이 겁을 냅니다. 저들 앞에 솔선수범하시는 예수. 앞으로 열두 제자들이 감당할 일이고 예수께서 당하실 일을 다시 말씀하십니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오르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져 저희가 죽이기로 합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준다. 그들은 능욕하고 침 뱉고 죽이지만 저는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 제자들과 같이 우리들도 바라보며 살아갈 내용이지요. 죽기를 각오하고 살아나는 길을 오르는 것이 예루살렘 길입니다. 고난받으면서 죽기까지 가지만 삼 일만에 살아나는 인자처럼 환영받는 길도 아닌 죽임 당하는 길을 걷는 것이지요. 세베대의 아들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쭙습니다. 받을 것 주기를 구하는 요청. 고난받고 죽임당하는 일을 감당한다는 것은 남의 일이고 보상을 요구합니다. 이르시되 너희 받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소서. 죽인 자들을 이긴 높은 승리의 자리 그 좌우의 영광을 한자리씩 주길 바랍니다. 주의 길이 아닌 자기들의 영광을 요청합니다.

높은 자리라고 여겨 거기 거져 얹혀가겠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모르고 구한다. 남을 위해 자기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영광이 아닌 영광을 자기들 위주로 해석했지요. 내가 마시는 잔 내가 받는 세례는 의레껏처럼 먹는 성찬과 성례같이 쉽지 않다. 하겠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마시는 잔 내가 받는 세례를 받겠으나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예비된 자가 얻으리라. 재빠르게 앉는 자리가 아닙니다. 요구에 대한 완곡한 거절이지요. 열 제자가 듣고 먼저 자기 몫을 챙긴 야고보와 요한에게 불만이지요. 남은 자리는 성에 차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 집권자나 대인들이 저희를 수족처럼 여겨 권세를 부린다. 너희 중에는 그러면 안 된다. 누구든지 크고자 하느냐 너희를 섬기라. 나희 중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느냐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 많이 섬길수록 큰 자요 종으로 으뜸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인자도 섬기러 왔고 섬김 받는 것은 사치 목숨 걸고 이 일을 한다. 자기를 희생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하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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