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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필요합니다!!!
김태호
- 1368
- 2018-09-08 00:07:48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는 김태호선교사입니다.
먼저, 일본선교를 위해서 함께 동역 주시는 감리교회와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뉴스를 통해서 잘 아시겠지만, 지난 4일 관서지방으로 태풍 21호 제비가 지나갔습니다. 초강력 태풍이 오사카를 관통하면서, 폭우와 바람 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거센 바람으로 트럭이 넘어지고, 자동차가 날라가고, 건물의 지붕이 날아다니고, 간판이 쓰러지는 영상을 보면서, 자연의 위력을 보고 모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별히 간사이공항의 침수로 비행기가 모두 결항되었습니다. 더구나, 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와 유조선이 충돌하면서, 공항 진입로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간사이공항이 고립되어 5000명이 정전이 된 공항에서 머물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관서지역에서 사역하는 감리교 선교사들이 7가정 정도가 있지만, 피해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관서지방의 태풍 피해에 이어서, 6일 새벽3시8분 진도7의 지진이 홋카이도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영향으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다수 나오고, 액상화로 인해서, 땅이 꺼지고, 건물이 기우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또 정전으로 밤에 손전등이나, 초를 가지고 밤을 지새고 있습니다. 식료품과 주유소의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삿뽀로의 신치토세공항이 6일 하루종일 폐쇄되고, 승객과 물류의 이동이 멈추면서, 고립된 섬이 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홋카이도에서 사역하는 감리교 선교사 한가정이 피해없이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 펀치를 맞은 일본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기회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영적으로 거룩한 땅이 되길 기도해 주시고, 일본 감리교 73명의 선교사들을 위해서 중보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일본 감리교선교사회 나라대표 김태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