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 재선거가 답이다

오수철
  • 1740
  • 2018-09-10 05:13:03
9월 7일 추진되었던 감리회 총실위 간담회 기사를 당당뉴스가 보도하면서 마지막 기자의 코멘트가 예사롭지 않다.(당당뉴스 9월 7일 총실위, 성원미달로 직무대행 선출 무산 기사 참조)
"하지만 직대를 누구로 할 것인지를 두고 치열한 각 진영의 물밑 작업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감리회에서 동분서주하며 총실위를 성원시키려는 사람들의 속내를 들여다 본 것 같다.
목적은 직대를 선출함인가? 재선거를 통한 감리회 정상화인가?
만일 '치열한 각 진영의 물밑 작업이 직대를 누구로 할 것인지'라면
새로운 총실위는 성원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자명하지 않은가?
두 명의 직대가 등장하는 가장 수치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재선거를 위한 논의구조를 만드는 것이 답이다.

장로교 통합측은 얼마전 목회자대회를 했다.
교단 대표적인 교회의 세습에 대한 목회자들의 저항의 표시였다.
우리 감리회도 지금 총실위에 해결책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치열한 각 진영의 계산이 직대를 누구로 할 것이냐'에
있기 때문이라면 말이다.

그렇다면 총실위를 기대하기 보다,
감리회 목회자대회를 새물결이 주도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새물결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목이 이렇다.
“감리회의 정상화는 감독회장 재선거 뿐이다!”
새물결은 여기서 해법을 제시했다.
“총실위는 지난번처럼 직대를 뽑고 무조건 그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재선거 실시 여부와 시기’ 등을 먼저 합의한 후에 새로운 직무대행을 선출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감리교회의 정상화 일정이 투명할 것이다.”

오호라, 어쩌나? 총실위가 어느 기자의 시선에는 이렇게 보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직대를 누구로 할 것인지를 두고 치열한 각 진영의 물밑 작업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어쩔건가 감리회! 감리회 정상화를 총실위에 맡겨 둬야 하는가?
감리회 목회자대회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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