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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전 직대의 기자회견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오세영
- 2017
- 2018-09-28 05:15:26
총회를 지나 무대포로 직무대행인양 모형을 행사 할 줄 알았는데 총회까지라는 기한을 정하여 여론의 반향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임박해진 총회를 앞두고 감리회 식구들은 이미 수 계산을 하고 있기에 이철 목사께서 금번 승부수를 띄운 총회까지 직무대행직 수행이란 말에 어떤 함정 내지는 꼼수를 숨겨두었는지 쉽게 의도를 파악하고 있다.
1. 이철 목사께서 이러한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이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이철 목사는 동부연회의 회원이며 총회원에 불과한 것이어서 격에 맞지 않은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이는 필자 뿐 아니라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시간과 함께 정상화되고 수습되어가는 감리회 사태임을 보게 된다. 이철 목사께서도 다가오는 총회와 함께 감리회가 어떻게 정리되어 가는지 현실을 느끼고 있다고 본다.
2. 이철 목사께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궁여지책이다.
총회를 앞두고 소집권자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고 장정 상 총실위를 통하여 총회가 소집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라고 본다. 계속적으로 과반수를 넘기며 모이고 있는 총실위가 총회를 위한 소집이 된다면 (지금처럼 직대 선출을 위한 소집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총회가 소집 될 수 있는 것을 감리회 식구들은 이해 할 것이기에 장정대로 힘이 실리게 될 것을 직감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항상 진실과 정도는 흐르는 시간과 함께 바르게 정리되고 이해되게 된다.
3. 이철 목사께서 과연 총회를 소집 할 수 있겠는가! 그가 소집하는 총회에 참여할 이들이 얼마나 될지 솔직히 필자는 궁금하다. 한줌의 세력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 될 뿐이라고 본다. 총회까지(10.31) 날짜를 던지며 승부수를 띄우는 이철 목사의 수는 어불성설이어서 감리회가 현혹되거나 동정하거나 믿어주지 않는다고 본다.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아도 각자의 생각과 마음에서 분별되는 일들은 종종 나를 두렵게 하고 정신 차리게 할 때가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필자처럼 글을 쓰고 행동하지 않지만 진실과 정도를 때가 되면 표현하는 대중들의 힘을 보게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철 목사께서 무리수를 두어 총회를 소집하는 일이 벌어지면 침묵하는 다수가 얼마나 냉정하게 대응하는지 실감하게 되리라 본다. 즉 당신은 소집권이 없는 나와 다를 바가 없는 분입니다. 하는 목소리이다.
4. 행여 이철 목사께 우리가 총회 소집권을 주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 후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1) 선교국을 비롯한 각국의 총무와 KMC사장, 연수원원장 등 총회와 함께 임기를 다하는 임원들의 자리가 이철 목사의 손에 놓이게 된다. 이철 목사께서는 바로 이점을 노린 것이다.
2) 총회 조직이 이철 목사께서 원하는 대로 맞추어지는 부분이 많아져 감리회 조직이 엉망이 된다.
3) 과연 총회 후 물러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총실위는 여전히 공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구도나 새로운 총실위의 구도나 비슷한 세력 분포를 보이게 될 것이다. 아니면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를 이미 보았는지 모른다.
5. 전명구 감독회장께 사표를 강요하는 것은 자아중심적 편의주의이다. 모든 일에는 타인의 입장이 있다. 어찌 자신을 중심으로 일을 풀려 하는가! 이러하기에 지금까지 일이 꼬여온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전체의 구도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반목과 갈등만 가져왔지 않은가! 전 감독회장께 사표를 강요하지 말고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이들의 소송을 내려놓아 문제를 쉽고 간단하게 풀어내고자 하는 말을 한 번이라도 한 적이 있는가?
오히려 소송을 부추기고 이용하며 시간을 끌어왔다.
이제 모든 것을 잃고 억지를 써야 되는 입장에서도 남의 권리를 쉽게 생각하는 처사는 이기적이며 소아적인 발상이다.
6. 법의 심판으로 코너에 몰리며 명분을 빼앗겨 알몸이 된 이철 목사께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다고 이런 기자회견을 하는지!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다. 잠시 안개 속에 가려진 감리회는 지나가는 시간과 함께 어둠이 걷히며 감리회가 걸어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선명히 나타나는 시점이다.
1) 전명구 감독회장께서 살아오는 길이 있다면 가장 쉽게 명료하게 모든 복잡한 문제가 해결된다.
2) 다행이도 우리의 장정은 제 33회 총회가 총실위를 통하여 정상적으로 소집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이 길을 알고 있어 움직이는 것에 놀란 기자회견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