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히 근심하며,

장병선
  • 1754
  • 2018-10-06 06:45:04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행태가 특정인에 의하여 계속되고, 감리회 공동체는
마구 유린되고 있지만 책임적인 위치에 있는 이들은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세상을 판단해야할 교회가 세상의 판결에 목을 매고 있으니 안타깝고 부끄럽다.
이철목사가 겸손히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에만 충실했다면 이러한 사태가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불과 몇 달의 한시적지위가 주어졌음에도 염불보다 잿밥에 눈독을 들이고, 각기관의 이사장 자리를 탐하고,
마구 인사권을 휘둘러 댔다.
공교회 신문인 기독교타임즈를 '괴벨스'어용 언론으로 만들어 자신의 입장만을 대변하게 하고,
자신이 위촉한 총특재 위원장을 해촉하고, 자신에게 불리하게 판결할 가능성이 있는 법조인 재판위원, 총특재 위원을
해촉하고, 목원동기 목사를 총특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히틀러도, 박근혜도 하지 못한 일을 저질렀다. 이는 공교회 감리회와 전국의 감리회 신도들에 대한 영적 강간행위와 다름이 없다.
이철이 이렇게 하는데는 본부 주요 보직자들 몇이 불법에 동조하고, 부추기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게 하는 것은 감리회 사태 초기부터 차지한 요직을 더 누리고 싶은 사사로운 욕심 때문으로 보인다.
직위를 공교회를 섬기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밥그릇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 본다.
이러한 때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이들이 총실위원들이요, 새로 감독에 피선된 이들일 것이다.
이들이 신앙양심에 따라 올바른 사고를 하고,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공교회 질서도 바로 잡힐 것이다.
생각해 보라. 총특재가 판결했고, 총실위가 거부한 인사의 편에 서서, 공교회를 우롱하겠는가,
그것은 감리회 역사와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며칠 남지 않았다.
주께서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할 것은 "아니오"하라 하셨다.
분명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시기 바란다.
두고 두고 지탄의 대상이 되는 분이 없기를 공교회 모든 구성원들은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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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목사, 총회소집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입력 : 2018년 10월 05일 (금) 16:55:12
최종편집 : 2018년 10월 05일 (금) 20:53:54 [조회수 : 229]

이철 목사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인천 계산중앙교회에서 총회를 소집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감리회 홈페이지에 5일 게시했다.(아래 문서 참조. 원문보기) 이 문서는 8일에 전국의 총회대표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이철 목사는 4일 총회 공천위원회를 소집하여 회무를 마쳤다고도 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총회실행부위원회가 위원 22명의 이름으로 성명을 내 “이철 목사는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아니므로 제33회 총회를 소집 공고할 수 없다”고 했음에도 총회 소집을 강행하는 것이어서 총회 소집권의 합법성을 두고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하지만 이철 목사의 총회 소집을 막을 마땅한 방법이 없는 점이 위 총실위원들의 고민이다. 직무대행 선출을 위한 총실위 소집이 세 차례에 걸쳐 있었으나 매번 성원이 부족해 무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임감독중에서는 차기 총실위에서의 직대선거를 겨냥한 행보를 벌써 시작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에 7인 감독들은 오는 23일에 예정된 4차 총실위가 성원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총실위 내의 제3의 세력으로 분류되는 위원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이마저 감리회의 파벌, 추후 선거에서의 표를 의식한 행보 등이 얽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총실위원 22명이 이철 목사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금지가처분(2018카합21376)의 결과가 총실위 성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가처분이 인용되도록 힘을 쏟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처분의 심리는 17일 오전10시 서울중앙지법 동관 제358호 법정에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철 목사는 4일 본부 감독회의실에서 원성웅 당선자가 주선해 모인 33회 총회 감독 당선자 모임을 방문하여 “총회는 해야 되지 않겠냐”고 총회소집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당선자 모임에 참석한 한 당선자가 전했다.

이 당선자는 “당선자들 사이에서 총회소집권자의 합법성 여부를 분별하는 것보다 총회에서 정식으로 취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클 것이므로 이철 목사의 총회소집과 당위성 설명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원성웅 당선자도 이 감독당선자 모임을 상견례 차원에서 주선한 것이라며 “감리회가 어려운 때에 감독들이 중심을 잡고 당선자들만이라도 계파나 학연으로 나뉘지 말고 작은 의견도 존중하며 하나 된 모습을 보이자고 해 동감을 얻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원성웅 당선자는 당선자 중 최고 연급자의 위치에서 모임을 주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성웅 당선자는 이철 목사의 방문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오는 31일에 사표를 내겠다는 기자회견도 한 만큼 진정성을 대타협차원에서 믿어주자”고 했다는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일방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없어서 오후에는 강승진 감독과 도준순 감독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교회법에서의 총특재 최종판결을 인정할 것이냐의 문제에 있어서는 “직무정지가처분이 제기되었으므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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