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유삼봉
  • 1503
  • 2018-10-14 14:40:14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봅니다. 베드로가 예수께서 저주하신 생각이 나서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너희가 열매 없는 성전을 믿었느냐는 말씀이지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성전이 세워진 산까지 송두리채 뽑혀 바다에 던져지라 한다면 그대로 되리라. 사람의 가치가 성전이나 성전이 있는 산보다 못하냐. 성전과 그 산이 대단하다 여겼다면 소용없다 뽑아 바다에 던져버려라. 종교가 물질에서 깨끗이 손을 털고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데 앞에 버티고 뿌리내린 성전도 산도 집어던질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열매 없는 헛신앙을 뿌리까지 뽑아던져라 믿고 의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 기도를 내가 이루리라. 너희 구하는 바가 기도와 다르더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구한 것이냐. 허락이 떨어져야 한다고 유예를 두겠느냐. 하늘 뜻이 자신에게 스며들기를 바램이 기도라면 구함과 동시에 이루어지고도 남습니다. 기도와 이루어짐은 다르지 않습니다. 하늘 뜻대로 행하고자 기도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늘에 무엇을 구할 때 누가 잘못했다고 여겨지는 것을 찾아 용서하라. 그래야 너희도 온전하다 여겨주시리라. 누구의 혐의든지 사람과 하늘 동시에 용서받아야 합니다. 사람이 물건이나 건물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하늘을 향해 서서 살아가기 때문이지요. 기도할 때에 누구든지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못한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자신의 허물도 사함 받고 우리가 저주에서 벗어나도록 하십니다. (마가복음 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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