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감리회소식

어떤 인도주의
-이경남

지난해 9월
남한주민 표 모씨가 월북을 했다
그러나 그제 북한 당국은 표씨를
남한으로 다시 돌려 보냈다
판문점에서 표씨를 인계받은 통일부 당국자는
남한 주민을 다시 돌려 보낸 북한 당국의 처사가
인도적인 조치란다
표씨는 지금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고 있고
조사가 마쳐지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이 불가피하다
표씨가 입북한 그 이유와 동기가 무엇이던지 간에
돌아가면 처벌 받을께 뻔한 사람을
되돌려 보내는게 인도적인 일이냐?
그러면 지옥같은 북한을 탈출해
목숨걸고 바다로 육로로 남한에 찾아온 동포를
남북 화해 무드 깬다고
다시 북송해
일가족이 총살을 당하고 멸족을 시킨 일도
인도적 조처였냐?
사냥군이라도 제 품으로 날아든 새는 잡지 않는 법이란다
그리고 이런게 인도주의란다
그가 어떤 바보던지 간애
한 사람의 생명을 놓고 정치적 거래라는
생쇼를 하고 있는
이 개자식들아

2018.10.18. 월북자 표모씨 인수 사건에 대한 통일부의 설명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