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할 수만 없다

장병선
  • 1835
  • 2018-10-23 20:32:09
전 감독회장의 복귀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할 수 있으나 마냥 박수칠 수만도 없는 일이다.
감리회를 만신창이로 만들게 된 빌미를 제공한 제일 원인자이기 때문이다.
교리와 장정을 무시하고 정도에서 벗어날 때 얼마나 혹독한 댓가를 치러야 하는지 깨닫는 기회가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
그가 공교회 앞에 표명한 개혁과제를 성실히 실행한다면, 그리고 누구나 이에 공감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신뢰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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