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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의 목소리!(주문진교회)
이창희
- 2262
- 2018-10-21 07:32:37
꽤 초췌했지만
그래도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위해서
6년째 굽히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오히려 자랑스럽다.
나도 끝까지 하시라고 하고 싶다.
그래서 순교자는
아내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가보다.
재판하는 자들을 쳐다보았다.
그들, 너무 의롭게 보였다.
빌라도처럼.
누구의 손을 들어주어야 할지
망설이는 모습이
목사를 죄인으로 몰아서라도
정치적 목적을 이루는 것이
그들에게 선이고 신앙인 것 같다.
남편이 재판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신앙적인 목사로 남는다면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시댁은 3대째 대를 이어 감리회 목회자의 길을 간다.
아들도 감리교회 목사이다.
때려잡으려는 자들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멋모르고 남편을 사랑하여 따라 나섰다가
감독의 며느리요
목사의 아내요
교인들에게 사모가 되었는데
재판받는 목사의 아내도 되어본다.
그래도 사회재판은 근거를 가지고 재판하는데
동부연회 재판은
무조건 때려잡고 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