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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연회 재판위원님들께 올리는 글(주문진교회 김종철 권사)
최일운
- 2242
- 2018-10-27 00:18:37
저는 주문진 감리교회 김종철 권사입니다. 저는 완전한 무신론자에서 2003년 정년퇴직과 동시 주문진교회에 입교한 74년의 험란한 세월을 살아온 인생입니다.
3번의 재판을 참관함으로써 너무나 기막힌 재판 과정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제가 하나님 말씀을 통해, 성경을 통해, 듣고, 읽고, 믿음으로 아는 지식은 장로라는 직분은 거룩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을 보좌해서 모든 성도들이 은혜받고 성령을 체험하며 천국을 맞이할 수 있도록 평안한 교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 고소인들은 정반대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목사님을 자기들의 뜻에, 그리고 부당한 행위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핍박, 공갈, 협박은 물론 예배 방해까지 자행하며 목사님의 퇴진을 요구해 왔습니다. 특히 이 고소인들은 정oo 장로가 자기 친인척인 박oo, 및 나머지 3명은 기획위원회의 거수기로 사용하고자 임명식으로 세운 장로들인 것입니다. 그들은 장로 자격이 없는 것은 물론 교인들이 선출한 장로가 아닙니다. 이런 고소인들이 누구를 정죄한단 말입니까?
재판위원장님, 그리고 재판위원님들, 저희 교회도 5년이란 긴 세월을 이들로 인해 불안과 혼란 속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서도 훌륭하신 담임목사님의 목회로 인해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굳건히 교회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재판 위원장님, 재판관 여러분!
저희 교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현명한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 최후의 방법으로 물리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살만큼 살아온 인생 하나님을 위해, 목사님을 위해, 이 한 목숨 바쳐도, 이 또한 영광이 아니겠습니까?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 주십시오. 주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