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유삼봉
  • 1167
  • 2018-10-28 15:42:21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를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주고 타국에 갔다. 그 한 사람은 모든 환경을 만들어놓고 농부를 자유롭게 하였지요. 때가 이르면 자기가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인이 보낸 종을 통해 상기해야 합니다. 주인이 원하는 포도원에서 거둬들인 열매는 사랑의 결실입니다. 주인과 농부의 관계가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들이 포도원 소출의 일부를 바칠 생각이 없으니 농부가 스스로 주인이라고 여겼습니다. 종을 폭거로 대하고 빈손으로 돌려보냅니다. 자기 것이 아닌 것을 뺏자니 폭력으로 대하지요.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능욕하여 상처를 줍니다. 또 다른 종도 죽이고 그 외 많은 종들도 때리며 죽입니다. 최후로 사랑하는 아들을 보냅니다.

내 아들은 존중하리라 여기지요. 농부들은 사랑으로 연결되는 대를 끊어버리면 유산을 차지하겠다 여깁니다. 포도원에 사랑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아들도 잡아 죽여 밖으로 내던졌지요.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포도원을 망친 농부들에게 심판이 따릅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 돌이 되었나니 포도원이 농부들에게 거치는 곳이 되었습니다. 세워지는 건축물에서 쓸모없어 버린 돌을 주께서는 요긴한 데에 쓰십니다. 누구도 지나쳐 무시해버리지 못하는 모퉁이 돌입니다. 사랑으로 머릿돌을 놓고 세월을 쌓으니 보기에 놀랍다 함을 읽지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하신 말씀인 줄 알고 잡으려 하나 무리가 두렵더라. (마가복음 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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