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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선교 이십년
함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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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2 14:41:46
함창석
몽골의 역사는 매우 길고 복잡합니다. 8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가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여러 유목 민족들이 거쳐간 땅이었습니다. 몽골의 역사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대 및 부족 시대: 5000년에 걸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말갈족과도 연관이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몽골 제국 시대인데 13세기 칭기스 칸이 몽골 제국을 세우면서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 시기 몽골은 고려를 침략하고 약 1270년부터 1356년까지 고려를 지배했습니다.
근현대인데 1691년부터 1911년까지 만주족의 통치를 받았으며, 1924년에는 몽골 인민공화국으로 국명을 정하고 공산주의 체제를 선택했습니다. 1990년에는 종교의 자유가 회복되었습니다. 몽골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국경을 접하고 있지 않지만, 몽골 제국 시기에 주요 접점이 있었습니다. 몽골은 역사적으로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몽골 제국이 고려를 지배했던 시기(원 간섭기, 대략 1270년~1356년) 동안 고려는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영향을 받았습니다. 정치적 영향인데 원나라의 직접적인 지배: 몽골 제국(이후 원나라)은 고려 왕실을 자신들의 지배 범위 내에 두었으며, 고려 국왕의 책봉과 폐위에 관여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려는 원나라의 봉신국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관제 및 군사 기구 개혁: 원나라는 고려의 상부 구조 지배를 위해 관제 및 군사 기구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사회 및 문화적 영향인데 인적 및 물적 교류로 이 시기 고려와 몽골 간에는 다른 시대에 비해 폭넓은 인적 교류와 함께 문물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복식의 영향으로 고려는 원(몽골) 복식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으며, 몽골군에게 포로로 잡혀간 고려인들을 통해 이러한 영향이 나타났습니다. 문화적 유행으로 고려에서는 몽골풍이 유행했으며, 반대로 몽골에서는 고려양이 유행하는 등 상호 문화 교류가 있었습니다. 고려는 몽골의 침략에 끈질기게 항쟁했으나, 결국 몽골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려는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원나라의 영향권 아래 약 80년간 존속했습니다.
몽골의 선교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몽골 선교의 역사적 배경인데 고대는 7세기경 네스토리우스교(경교)가 몽골 초원에 전파된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몽골 제국 시기에도 기독교는 주된 종교가 되지 못했습니다. 현대는 현대 몽골의 개신교 기독교는 1990년 민주화 혁명 이후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몽골 선교의 현황인데 몽골 기독교인 비율은 2021년 기준 1%대로, 아직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현지인 중심의 선교를 통해 부흥이 일어나고 있으며, 교회 개척 및 청년 사역 등을 통해 많은 영혼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종교의 자유가 있으나, 불교와 토속 신앙이 여전히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몽골 선교는 선교사의 나약함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사역임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현지 목회자 양성이 어렵습니다.
몽골 선교 현장에서 선교사들이 겪는 어려움과 도전 과제는 다양합니다. 주요 어려움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몽골의 국가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지 주민들의 삶이 어려워지면서 교회 출석보다 생계 활동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출처 1 또한, 선교지에서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아 컴퓨터나 기기 부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언어 및 문화적 장벽: 몽골 현지 언어를 습득하고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현지 교회와의 협력 부족: 일부 한국 선교사들이 현지인 및 현지 교회에 대한 존중과 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비자 문제인데 선교사 비자 발급 및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 문제인데 현지 주민들의 빈곤은 실업, 알코올 중독, 가정 폭력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지며 선교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몽골 선교의 주요 과제로는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89.1%)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도 목회자 영적 돌봄, 주일학교 사역 활성화, 차세대 목회자 양성 등이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또한, 몽골의 정치사회적 변화가 선교에 던지는 도전과 과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선교사 시대에서 현지 몽골 목회자 이양 자립이 과제입니다.
2003년 몽골 아르바르헤르 지역 영원한 구원의 별교회 예배당을 건축 봉헌하고 2014년 대지구입으로 날래흐 산돌교회와 성일장학회를 설립하였다. 2022년 몽골 산돌기독문학대회와 옵스 울란곰 찬드교회 대지구입하고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