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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총무(總務)
함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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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2 20:14:27
산돌 함창석 장로
어떤 기관이나 단체의 전체적이며 일반적인 사무 또는 그 일을 맡아보는 사람이다. 역사적으로는 대한 제국 때에, 혜민원에 속한 관직이며 정치계에서는 의회 안에서 자기 당에 소속된 의원의 활동을 지휘ㆍ통솔하고 원내 사무를 총괄하며 다른 당과 의사에 대한 협의 따위를 하는 원내총무로 정당 간부이다.
總은 뜻을 나타내는 실사(糸 실타래)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모으다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悤(총)으로 이루어지고 실을 모아 하나로 합치다의 뜻이다. 務는 뜻을 나타내는 힘력부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敄(무 矛(모 창)＋등글월문(攵(=攴) 일을 하다, 회초리로 치다)部(치다))로서 「힘쓰다」를 뜻한다.
교회조직에서 총무는 주로 다음과 같은 일을 한다. 총회 나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회장의 위임 아래 실행한다. 각 부서를 총괄 지휘하여 사업 목표를 달성한다. 각 부서의 회의를 주관하고 사업 계획을 작성하여 보고한다. 사업 진행 사항과 결과를 보고한다. 부서 간의 상호 협조와 활동을 지원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체 높은 가정에서는 주인의 뜻을 받들어 가정의 모든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청지기(overseer over one’s house), 한 집안의 재산을 맡아 관리하는 일종의 집사장(執事長)이다. 이 직책은 단순한 종의 직분이 아니라 주인에게 인격적인 인정과 신뢰를 받은 특별한 관계의 직임이다.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였더라.
감리회도 4년 임기의 본부 각국의 총무를 절차를 거쳐 세우고 있다. 총무는 구성원들 간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가보다. 선교국, 사무국, 사평국은 총무를 선출하였지만 교육국은 일부 독점세력을 비토하며 무산이 되었다. 감독회장이 공명정대하게 선출할 것을 천명을 하였으니 일단은 기대하겠다.
사회평신도국 총무는 광고홍보에 나오는 ‘별이 다섯 개’ 장수돌침대 사장인지 회장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회활동도 열심히 참여한 이가 선택되었다. 지난 날 감독회장 선거문제로 4년여 세월을 사회법정과 교단 내 대립을 가져왔고, 징검다리 교회세습으로 유명세를 탄 임마누엘교회 장로로 알려져 있다.
오늘 날 감리회는 서울남연회 감독문제로 교단이 어수선한 가운데 총회가 끝나고도 여선교회를 주축으로 하여 성관련 문제로 감독과 목사직 사퇴를 요구하며 첨예하게 대립되는 양상이다. 감리회 게시판도 단체, 기관에서 성명서가 올라오고 있고 참여할 것을 강권수준에서 주장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서울남연회 소속 평신도단체장들이 전준구 옹호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평신도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속에 임마누엘교회 소속 장로를 사회평신도국 총무로 선택하였다는 것이 의아스럽다. 물론 사회경력이나 광고홍보를 믿는다면 능력은 인정할 수 있겠으나 두고 본 일이며 실망이 없길 바란다.
‘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은 너희 형제든지 네 땅 성문 안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를 학대하지 말며 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 진 후까지 미루지 말라. 그가 가난하므로 그 품삯을 간절히 바람이니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지 않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임이라.’하니 교회직원을 보살피세요.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한 바울사도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