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깨어나야 할 평신도(서울남연회 사태 중간 진단 결과)

장광호
  • 2132
  • 2018-12-22 05:03:45
서울남연회 사태 중간진단 결과


사태 해결이 아직 잘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중간 진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 견해로는
평신도가 깨어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두 축을 이루며
감독을 선출합니다.

평신도의 입김이 더 세다는 건
천하가 다 아는 일.

내가 누구 누구를 감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장로들 때문에 알려진 겁니다.

책임 회피를 위해
끝까지 부인하겠지만
엄연한 사실이지 않나요?

다른 연회는 몰라도
우리 연회는 틀림없습니다.

이번에 혼자 출마하여
무투표 당선되었는데 무슨 소리냐고 변명하고 싶을 겁니다

J목사의 대항마로 누군가가
나오려 했다가 엄청난 돈을 요구해
포기했다는 소문이 파다한 건 뭐죠?

J목사가 감독이 되기위해
대항마를 주저앉히고자
자기편 정치 장로를 시켜서
일부러 그렇게 했을 거라는 소문까지 도는 것은?

소문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치 목사와 정치 장로들,
그리고 이를 방관한
목사와 장로들의 합작품으로
이 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은
확실한 팩트입니다.

.........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과거를 따져서 뭘 하겠습니까?

다만 사태 수습의 답을 찾고자 거론하는 것뿐입니다.


결자해지!

먼저 한 축인 목사님들로부터는
자성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감독을 세운 정치목사들은 하루빨리 양심선언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제까지 지켜보던 목사님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겁니다.

4개 지방의 자성과 의로움에 대한 갈증은 여타 지방에도 여파를 미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잘못을 보고도 일어나지 않는 목사의 양심은 문제가 있겠지요?

서울남연회내 4개 지방 목사들은
감독 불인정과 불복종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개인의 성적 문제와 이를 덮어주고 감독으로 만든 세력들의 잘못, 비정상적인 선거풍토가 이 사태의 핵심이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이를 영적 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애초 저항은 있겠지만 충분히 수습가능하다는 오만한 작전은
하나님의 돌들 때문에 더 이상...

수습은 커녕 점점 더 큰 불이 되고 있네요.

.........

또 다른 한 축, 감독 선출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평신도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아직도 사태 파악이 안된 건가요?

정치 장로들은
하나님과 감리교회 앞에 회개하고 사죄하십시오!

이익공동체인 것을 알기에 기대도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정치 장로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 장로님들은 무엇을 하시는지요?

우리 지도자의 문제가
천하에 다 드러나고
빨리 해결하라고들 난리인데도
그냥 보고만 계시네요.

수많은 단체와 지방의 성명서에 저항해 단 한 번 나온 반박 성명서.

그것도 단지 6명이 평신도 전체가 낸 것처럼 반발한 것은 알고 계신가요?

정말 그 성명서에 동의하시나요?

그 주장이 어느 누구로부터
지지를 받았습니까?

지금까지의 30여개 이상 성명서가
무엇을 말하고 있던가요?

없는 혐의를 만들어 음해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일까요?

음해 해서 떡이 생기고 밥이 생깁니까?

처음부터 작정하고 설계한
그 허접한 대결 구조 시나리오에
계속 당하고만 계실 겁니까?

아내와 딸들에게 물어 보셨나요?
뭐라고 하시던가요?

동의하지 않았다면
왜 그들에게 내 이름 도용한 것에 책임을 묻지 않는가요?

평신도 지도자와 성도들이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사태수습은 시간이 걸리겠지요?

......

하나님은 과연 이 사태를 어느 한 개인의 문제로만 보시겠습니까?

우리 모두의 죄가 합해져
만든 작품으로 아시고
구성원 모두의 회개를 받으려 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사태의 한 축이 미동도 안한다면
어찌 이 사태가 끝나겠습니까?

더 울며 기도할 수밖에 없네요.

하나님이 쓰시는
평신도 귀한 돌들이 나올 때까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호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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