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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표본(標本)
함창석
- 1057
- 2018-12-21 22:57:43
산돌 함창석 장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멍에 랍비들은 학교를 멍에 zugovn(주고스)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랍비의 가르침과 달랐다.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배반자 가룟유다가 빠진 자리에서 나머지 11명의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부여해 주신다. 새 계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실천적 사랑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사랑'이 ajgavph(아가페)로 사용되어 하나님 안에서의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 것을 말한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율법을 어긴다고 생각했지만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셨다고 말씀하신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고 유대인들이 오히려 사람의 계명을 하나님의 계명으로 착각하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라고 진정한 사랑은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 있으며 이 친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행하는 사람이다.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오.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셔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니라.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도는 이미 아버지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재판권을 가지고 계셨고, 천사들과 원수들을 멸하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분은 멸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오셨음으로 오래 참으시고 계신 것이다.
‘매를 맞고, 주먹으로 치다, 때리다’로 현재형 분사로 계속해서 죄를 짓고 그에 따른 응당의 벌로 심한 구타를 계속 받는 것을 말한다. ‘부르심’ 하나님의 은혜로운 큰 부름을 말하는 것으로 직설법 부정과거 수동태로 이미 부름을 입어 유지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예수께서 무죄함과 ‘궤사(돌로스)’ ‘거짓, 교활한 술책’이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오직 우리의 본이 되시고자 스스로 고난 받으심을 말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를 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를 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의로움과 사랑을 함으로 드러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