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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연회 감독사태에 대한 강남동지방 교역자 성명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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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9 22:51:47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강남동지방 목회자들은 본 연회의 J 감독 당선자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J 감독 당선자를 둘러싼 사건은 8년 전 해결되었어야 했습니다. 그에게 성추행과 폭행을 당한 나이 어린 피해자들이, 자신들이 당했던 고통과 모욕과 수치를 서울남연회를 찾아와 밝혔습니다. 진실을 밝히려고 또 한 번의 고통을 감수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남연회는 이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습니다. 타협해서는 안 되는 ‘돈’과 ‘인맥’에 휘둘리며 성추행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했습니다.
강남동지방 목회자들은 서울남연회가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없어 우리의 입장을 표명합니다. 이번 사태는 목원과 감신이라는 학연에 따른 갈등이 아닙니다. 로고스 교회의 전임자와 후임자간의 분쟁은 더더욱 아닙니다. 이것은 거짓이 진실을 호도하는 것이고, 더러움이 거룩을 좀 먹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교회를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작은 자들의 아픔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 강남동지방 목회자들은 서울남연회의 지도자들이 참회하는 마음을 가지고 분명하게 거짓과 폭력과 음란과 돈에 대하여 ‘아니요’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호소합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반성하며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서울남연회 회원으로 믿음의 질서와 권위를 지키지 못하고 사태를 이 혼란까지 방치했던 우리의 무책임을 회개합니다.
2. 피해자들의 아픔과 고통의 호소를 외면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3. ‘돈’과 ‘인맥’이라는 세속의 정신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고 진리와 생명을 보지 못했던 우리의 불신앙을 회개합니다.
4. 불법선거와 성추행의 증거를 가지고 있는 J 감독 당선자는 서울남연회의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선언합니다.
5. 감리교회 총회특별재판위원회와 총회특별심사위원회는 공정하고 진실 된 판단으로 이 사태를 속히 종결하여 주기를 부탁합니다.
2018. 12. 19
서울남연회 강남동지방 목회자 일동
(성은교회) 김인환 목사, 장미경 목사, 조병훈 목사, 이경신 목사
(서울농아교회) 남상석 목사, 함혜원 목사
(영동교회) 유동수 목사
(안디옥교회) 박성호 목사, 현병찬 목사
(나우리교회) 염동철 목사, 방진석 목사
(신반포교회) 홍정호 목사
(방주교회) 박성덕 목사
(개포교회) 이상혁 목사, 이승윤 목사, 정성훈 목사
(서울연합교회) 김충식 목사, 박성활 목사, 고승철 목사,
민한식 목사, 김선실 목사, 송성회 목사
(지구별교회) 이용환 담임 전도사
(아름다운주님의교회) 김영석 목사
(임마누엘교회) 임규호 목사
(영파교회) 고병선 목사
(서울생명교회) 차구영 목사
(강남선한목자교회) 변기수 목사
(즐거운교회) 이우복 목사
(엘라이프교회) 윤상신 목사
(양주평화교회) 강태욱 목사
(타미라교회) 박병윤 목사
(열린문교회) 김대원 목사
<총 20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