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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군법과 하나님의 법
장광호
- 1877
- 2018-12-19 20:19:45
군에 다녀온 분들이라면
더 쉽게 이해가 될 이야기입니다.
군에 가서 제일 먼저 배우는 게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제식 훈련 같지만 사실은 군법입니다.
부모님과 애인 손을 떠나
위병소를 통과하기 전과 후는
같은 몸이지만 신분이 다르고
적용되는 법이 다르게 되니까
그 법부터 먼저 알려주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에 들어가도
마찬가지가 아닌가요?
군법이 적용되는 순간부터
세상에서 사는 방식과는 달리 살아야 합니다.
민간인들은 총알이 날아오면
숨어야 되지만 군인들은 빗발치는 총알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야만
되는 이상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무섭다고 뒤돌아서다가는
먼저 아군의 총에 맞아 죽습니다.
군법에 순종하는 사람은
국가가 먹여 살리고 사후도
국법에 따라 유족들을 보장합니다.
군법을 어기면 생각보다 훨씬
그 형량이 높습니다.
조직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이런 면에서 믿음의 사람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하자 마자
바로 하늘의 법에 적용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여살리고 입히시고
사후 보장도 책임지신다는 것 아닙니까?
성경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는
이런 말씀들로 가득합니다.
만나로 먹이신 것과,
까마귀로 엘리야에게 먹이신 것,
바울이 전도여행을 다닐 때 역시
그랬지 않습니까?
지금도 참 믿음의 사람들은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그런데도
하나님의 법을 따르겠다고 결단한
성도들이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불신의 덫에 걸린 지 오래입니다.
도무지 이 법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믿지도 않는 것이 당연지사가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보다 더한 탐욕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일부 비대해진 목사와 장로들이
더 그렇게 살면서도
지도자인체 하면서 전혀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제일 잘못된 정치가
백성들이 부끄러움을 모르도록
하는 것이라 했듯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믿음은
이미 믿음이 아닙니다.
.....
하나님께서는
죄와 죄인을 구분하라고 하셨지요?
죄에 대해선 피흘리기까지 싸우라고 하셨고, 죄를 끝까지 진멸하라 하셨습니다.
회개하는 죄인에 대해서는
비록 죽을 죄를 졌다하더라도
용서하라고 하시면서.
죄가 있는 한
결코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고
생명을 보장받을 수없는
하늘의 법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과연 하늘의 법에 매인 사람들입니까?
세상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으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없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법을 따르겠다던 사람이
세상 법만을 따르는 사람도 하지 않는 처신을 하면서도
자신이 옳다고 계속 주장하면
이를 본 세상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애초부터 하나님의 법도 따르지 않았으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신을 속이고 남도 속였다면
얼마나 엄청나게 큰 죄가 되겠습니까?
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의 법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잠시 하늘의 법을 어기고 계시다면
다시 복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더 이상
악인의 꾀를 좇고 죄인의 길에 서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는 자가 되지 마시고, 거기에 앉은 자의 편도 들지 마십시오.
수많은 경고와 자비하심으로
지금까지 용납해주심에 감사하고
이제는 더 이상 가지 마세요!!!
이제부터는
무지의 죄가 아니라
알고도 짓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이사야1:18-20)
군법이 엄한 것 같으나
순종하면 생각보다 편합니다.
하나님의 법이 느슨한 것 같으나
걸리면 바로 죽음 그 자체입니다.
부디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