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고인(故人)

함창석
  • 1253
  • 2018-12-27 20:00:21
故 이옥선 집사님 영전에

산돌 함창석 장로

두메산골 송한 동네에 태어나셔
소녀 시절을 보내시고

열일곱 가천 마을로 시집오시고
남편을 따라 일하시며

다복하게도 일남 사녀를 낳으셔
훗날 하나님 영접하고

신앙으로 고통에도 위로 받으며
팔년 세월을 병상에서

이제는 육신의 몸을 떨쳐버리고
하늘나라 문 열렸으니

예수님 우편에서 안식을 하소서
부활 생명에 이르시어

고통이나 슬픔이 없는 나라에서
우리는 다시금 만나요

집사님 영전에 장로가 축복하니
위로천사 화답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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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들의 영과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과 육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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