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과 개선의 연말 연시

현종서
  • 1605
  • 2018-12-29 21:05:15
그래 그런 일이 있었어, 표절도 있었고, 영성을 무시한 자유주의 신학에 깊이 빠져 그것을 신학의 기본으로 삼은 적도 있었지-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그러나 거기에 머물러 있지는 말자.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쉽지 않듯이 학문의 틀로 한번 자리 잡은 것을 버리고 그 방식을 버리기 쉽지 않다. 평생 갈 수도 있다.

그러하므로 대 충격이 필요하다. dead and newly resurrected 경험 같은 것 말이다.

그래서 불신자는 믿음을 가진 표시로 세례를 받는 것이다. 옛자아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게 십자가에 못 박아죽여 장사지내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맞아 새로운 존재로 새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성만찬은 이 사실의 회상이미 자기의 정체성인식이다 . 물 세례와 성령세례,물 세례는 내결심으로 가능하여 비교적 쉬우나 성령세례는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이다. 그러니 그분이 주실때 까지 사모하며 기다려야 한다.

새로 태어난 생명도그게 다가 아니다. (어머니-교회의) 보호와 가르침, (경건)훈련속에 성장해야 한다. 공동체속에서 어울어지며 봉사하는 인격으로 까지 성장하는 데는 보호와 가르침 시간이 더 걸린다.

나의 불완전을 시인하면서 더욱 성숙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자.

감신공동체, 한국대학교육중에서 제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보다 더 신중하게 골고루 갖춘 권위있는 교수들을 모셔보자. 현직 교수들은 그런 교수가 되도록 다시금 결심하자. 사실 신학자는 64세부터 진짜 자기 신학을 할 수 있는 나이인데 교육부 법칙에 따라 교수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신학부의 특수성을 주장하여 건강이 허락되면 더 할 수 있는 제도도 만들 수 있지 않을 까?

감신을 폄하 비판 비난하던일은 2018년 전까지의 옛 이야기가 되게 하자. 2019년도 거룩하신 성령역사안에서 날로 새로와 지며 진리와 생명으로 충만한 학교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역군을 길러내는 어머니 감신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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