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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성을 회복 시켜 주옵소서.
황건구
- 1686
- 2018-12-29 17:19:56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발생되는 문제로 인하여 공동체가 발전을 할 수도 있고 파멸 될 수도 있다.
작금의 기독교대한감리회에 문제가 나타났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을 하느냐에 따라서 기독교대한 감리회가 부흥을 할 수도 있고 버림을 받은 사울 왕과 같은 꼴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대다수의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구성원들은 남의 집 불구경하듯 관망만 하고 있는 듯하다. 일부 대책위원회가 구성되 활동을 하며 목소리를 높이지만 찻잔속의 태풍에 불과 하다 하겠다.
그러나 슬퍼하거나 절망하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사랑하시기 때문이고 기독교대한감리회 안에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인과 같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며 해결책(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는 기도하는 감리교도(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감독의 성추행 및 간음으로 인한 문제는 서울남연회 만의 문제가 아닌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거룩성(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벧전 1: 16) 상실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구원함을 받아 성도가 된 우리는 로마서 12장 2절의 말씀(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을 읊조리며 세상의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할 것이다.
교회와 성도가 세상과 다른 것은 하나님의 한없으신 은혜로 용서 받은 죄인으로 성도의 거룩성을 유지하여 임마누엘의 삶을 통해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5장 16절에서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우리 주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대속 제물이 되셨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문제 해결은 結者解之인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거룩성 회복을 위해 結者解之를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강권적 역사가 없는 한 불가능 한 것 같다.
일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3가지를 들 수 있겠다.
1. 정치적인 방법. 2. 은혜로운 방법. 3. 법(교리와 장정)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정치적인 방법은 타협(주고, 받는 거래)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작금의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문제는 정치적인 방법으로 해결 할 수도 없고 해결해서도 아니 된다.
그 다음으로 은혜로운 방법인데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문제는 은혜로도 해결 할 수 없다. 은혜로운 방법은 회개가 전제 되어야만 하는데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문제는 당사자가 죄(하나님의 말씀을 떠남)를 회개 하지 않으므로 은혜로운 방법으로 해결을 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그러므로 이제 법(교리와 장정)적인 방법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노력 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교리와 장정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 법정에서 죄로 정죄를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순결과 성결을 요구하고 있음을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법(교리와 장정)적인 방법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총회특별심사위원들과 총회특별재판위원들이 법을 자기중심적으로 적용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다. 법은 耳懸鈴 鼻懸鈴으로 각 위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하여야 할 것이다.
간곡히 바라옵기는 총회특별심사위원회는 1월 말까지는 기소 여부를 결정하길 바라며 총회특별재판위원회도 3월말까지 마무리를 지어 4월 연회가 개회되기 전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거룩성 회복이 이뤄지길 소망하며 기도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사랑하시는 줄 믿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