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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습과 감리교회가 남긴 적폐들
장광호
- 2253
- 2018-12-29 14:54:02
적폐의 사전적 의미는 '오랜동안 쌓여온 폐단'!
영어로 보면 이해가 더 잘된다.
1. a deep-rooted evil
2. an evil of long standing
3. accumulated evils
깊이 뿌리박혀 있는 악.
오랜동안 버티고 있는 악.
모이고 모여서 모인 악들.
한국교회와 오늘의 감리교회로
발전(?)시킨 것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대표적인 것 세 가지.
1. 세습에 물꼬를 트고 본격적으로 정착시킨 헌신적(?) 노력.
십자가 세습은 노~~~~오!
크라운 세습은 예~~~~스!
2. 금력 있는 교회의 목사가 아니면 감리사, 감독 출마는 꿈도 못꾸게 하고
정치 장로들의 낙점을 받지 못하면 최고의 지도자 근처에도 못가는 비정상적 조직이 되게 만든 황금만능주의의 정착.
그 결과
성관련 문제자를 감독 반열에 오르도록 하여 감리교회의 위신을 확실히 실추시켰다는 점이다.
3. 성직 매매, 성골 진골 등
특수 계층 양산, 학연 지연 등의 패거리문화 조장에 기여.
교회마저 수저론으로 젊은 세대의 희망을 좌절시켰다.
결국 신본주의를 망가뜨리고
인본주의 신앙을 견고하게
정착시킨 공로가 확실하지 않는가?
이 3가지 적폐의 진짜 문제점은
<성경 말씀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
설교한 대로, 들은 대로 안 살아도 된다.
강자는 교회법을 무시해도 된다.
질서는 허물어도 된다.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이런 적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겠는가?
'모든 것을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라고 공치사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받으실까?
이 정도로 타락한 한국교회가
무슨 미래를 운운하는가?
미래가 있기는 하다.
암울한 심판의 자리(엄중한 경고).
........
이런 감리교회는
다음과 같은 참담한 미래 밖에 없다.
서울남연회 사태 수습안으로 회자되는 시나리오!
내년 4월 연회까지 J목사에게 상처뿐인 명예라도 누리도록 한다.
그리고 명예로운 퇴장의 길을 열어준다.
후임 감독으로 어느 세습한 교회의 목사를 추대한다.
에~레~이~.
독사의 자식들아!
목회를 해 본 사람이라면 외형적 성공에 대해 그 누구도 폄하할 수 없다.
눈물어린 기도와 헌신을 인정하게 된다.
교회 구성원들은
그들의 헌신과 수고와 눈물을
인정하기에 다른 분들에게 그 후사를 맡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온갖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세습이란 양날의 칼을 쥐었을 것이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했다면 거기서 멈추면 된다.
그런 목회자와 그런 성도들끼리 살면 되지 않을까?
그런 치명적인 약점을 쥔 채
영적 최고 지도자의 자리까지
탐하는 것을 이제는 더 이상
안된다고 해야하지 않을까?
영적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되는 분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아닐 가능성이 더 많은 이유는?
진짜 영적으로 성숙하다면
그 자리를 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못된 무리의
부추김을 받더라도 분별할 수 있지 않겠는가?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4:3-4)
......
현주소가 어딘 지도 모르고
갈 길도 전혀 찾지 못하는 감리교회!
어디까지 추락하고
얼마나 더 망신을 당해야
정신을 차릴까?
MS교회의 세습을 바로 잡고자
애쓰는 모교단에서는
그 교회더러 아예 세습이 합법화된 교단으로 가라 한다.
아무리 들어봐도
감리교회를 비꼬아서
말하는 것 같다.
.......
에스겔에게 인분으로 떡을 구워 먹도록 하셨는데 쇠똥으로 하감받고 구워 먹으면서 39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어떻게 한쪽으로만 잠잘 수 있었을까?
이해가 잘 안되었다.
하룻밤에도 수십번을 뒤척이며
자야 하는데...
이제사 하나님께서 안고 그렇게 재우셨음을 깨닫게 된다.
쓰고 싶어서가 아니라
강권하셔서 순종함으로 쓰는 것을 통해.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우리 모두가 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