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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환 목사에게...
오재영
- 1935
- 2019-01-01 06:07:55
그때는 그저 교단 형편이 하도 어지러우니 그저 편하다 생각하는 나에게 빗대놓고 한소리 하는 줄 알고 지나갔습니다.
그러한데 오늘 내용은 내가 전준구 감독의 보호자라는 말씀인지. 아니면 그를 추종하는 자라는 뜻인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내가올린 글의 인용한 내용은 이상하게 짜른것같으나 단어는 사실 그대로입니다.
내 알기에 박영규 목사께서는 본인 말대로 남연회의 선거관리 위원장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우리 서울 연회 관리위원장은 이중덕 목사이시고...그분의 표현대로 나를 존경한다고 하시는 것을 내가 뭐라 합니까? 나와는 연령도 별로 차이가 나지도 않으시던데, 황송할 뿐이지...
주 병환목사님!
지난번 연회 준회원 자격 과정 심사 때 가족관계를 보고 알았지만, 아들 하나는 아버지보다 잘 자랐습디다.
박 목사님은 우리들이 알고 있듯이 당신이 옳다하면 그대로 질러대는 분이 아닙니까? 그날 저녁에 좋은 아들 두셨더라고 칭찬을 드렸는데 아마 당신 마음이 흡족하셨든가 봅니다. 또 사실이고...목사님이나 나나 자기 자식에 대한 칭찬을 기분나빠하지 않음은 인지상정 아닙니까? 주목사 아들도 남에게 빠지지 않는 반듯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전준구 감독 출마 때에 서류 정확하게 봤느냐 물었드니 전혀 하자 없었다고 합디다. 그 당시에 소송의 달인께서도 항의 차 서류 갖고 왔다가 사과하고 갔다고 하고,
누구나 남자로서 남앞에 뽀대나게 폼잡고 싶지않은이 없겠으나, 억지로 쫓아다니며 자리에 욕심내 본적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맡은 일에 대하여 타인에게 무시당하면 나라도 그대로 있지는 않을 겁니다. 주목사라면 웃고 그대로 지나가겠어요?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무슨 뜻으로 내 이름으로 올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목사 알다시피 나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남모르는 생각을 속에 품고 복잡하게 살아가는 사람 아닙니다. 별 의미 없는 글이라는 생각입니다.
주병환 목사님!
우리 송구영신 예배 잘 드리고 내년에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