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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서울남연회 장로들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
장광호
- 2211
- 2019-01-13 03:32:37
서울남연회 일부 장로들이
각 지방 여선교회장 등 임원들에게
'더 이상 전국여선교회에 끌려다니지 말라. 왜 연회 일에 협조하지 않느냐'는 등으로
회유하며 협박(?)한다지요?
여선교회와 연관성도 없는 분들이
그러신다고요.
각 지방별로 회유 담당자가 할당된 것입니까?
이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괴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언사가 다소 거칠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수 차례에 걸쳐 응답해달라고 요청했던 제 부탁에는 한마디 댓구도 없으시면서
왜 여선교회원들은 괴롭시는 건가요?
여선교회원들이 무슨 잘못을 하고 있기에 그런단 말입니까?
그대들은 도대체 누구이기에,
누구를 위해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겁니까?
그 일이
한국감리교회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기도해보세요.
그 협박이
서울남연회를 위해서 하는 일입니까?
남연회 평신도들에게 물어보세요.
그 회유가
여선교회를 위해서 하는 충언입니까?
여선교회원들에게 물어보세요.
그 열심이
J목사를 위해서 못다한 마지막 충성을 다하고 있는 증표입니까?
무엇이 두려워서 여성들의 입을 그토록 막으려 하는가요?
그들은 수차례의 성명서를 통해서 그들이 하고자 하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지 않은가요?
공식적으로 밝힌 그것에 대해서만 잘못된 점이 있다면
당당히 따지면서 밝히고
비판 하면 될 것 아닙니까?
지금 체육계 등의 언론보도를 보시면서도 생각되시는 건 없나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러시면 안되지요?
하나님이 두렵지 아니한가요?
아내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습니까?
자식들 보기가 부끄럽지 않는가요?
아내와 자식들에게 이 글을 읽혀보세요.
성명서를 낸 목사들에게는
왜 말 못하는 겁니까?
....
총특심위에서 기소결정이 내려졌을 때 여선교회 회원들은 목놓아 울었답니다.
어디 그게 울 일인가요?
당연한 일인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그 소식을 듣는 순간 허탈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도 그렇게까지 오랜 동안 내 가진 모든 힘들을 다 쏟아 부어야만 했는가 하는 감정들 때문입니다.
여선교회원들이야 얼마나 마음 졸이며 시간을 보냈으면 울었겠습까?
총특심위가 벌어지던 그날
침묵의 항의시위를 하는 여교역자와 여선교회원에게 협박한 사람들이 장로들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울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수도 없이 많이 들었던 소문 때문일 것입니다.
총특심에서 기소 조차 못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놓았다는 그런 소문들 말입니다.
평소에 얼마나 크게 불신을 받아온 총회의 심사위와 재판위 였으면
그렇게 까지 마음 졸여야 했을까요?
깊이 반성하고 사과해야할 문제가 아닌가요?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가 결정되고
감독 직임 정지까지 왔으니
서울남연회 남선교회와 장로들은
할만큼 하신 것이겠지요?
인간적 도리는 다 한 것같으니
이제 그 잘못 쓰고 있는 안경들을 벗어버리길 바랍니다.
잘못된 정치 장로들의 기세에 눌린
순수하고 충성스러운 장로님들!
물론 이들은 극히 일부일 것이지만,
정치장로일 것임에 분명합니다.
감리교회를 위한 장로가 아니라 개인적 인연과 이익을 위해 일하는 장로들이 틀림 없습니다.
이제부터 과감하게 그들의 잘못을 따르지 않겠다며 거부하시고
새로운 장로 문화를 세우는데 기여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더 이상 잘못된 그들의 종노릇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본분에 충실한 장로님들과
남선교회 회원들이 되어주셔서 배나 존경받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딤전4:17-20)
서울남연회 순종교회 장광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