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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조봉(遭逢)
함창석
- 1371
- 2019-01-22 03:44:35
산돌 함창석 장로
오솔길이 만나 큰 길로 이어져 하나 듯이
냇물이 서로 마주 닿아 아래로 흘러가 듯
사내와 계집은 혼인 후 한 가정을 이루나
오순절 다락 방 제자들 전혀 기도를 하매
주 성령이 택해 부르셔 말씀 있는 모임에
교회는 예배 주일 되면 성도 모여 사귀나
태초 첫 아담 하와처럼 짝을 지어 주셔서
둘이 서로 마주 대하고 제 눈앞에 보지만
멀리 하늘과 바다 끝에 아 수평선 이루니
그대와 나 우리 인생길 이리 유별나 험해
한 바퀴를 돌고도 돌아 여기서 만난 인연
도중에 때 아닌 비로써 참 쓰린 운명이라